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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쫓는 아이들

 

 

엘리 맥케이  글  *  그림   / 정명숙 옮김

 

 

 

 

 

 

꿈과 희망을 쫓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 창작동화 추천책!

저녁노을이 여름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면 나타나는 그림자, 그 뒤를 쫓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 한 권.

인터파크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어루만줘 줄 책을 한 권 주문했습니다.

인터파크는 자주 애용하는 서점이지만 이 번에는 지인의 권유로 주문!

머니를 결제해야지만 포인트가 있어서 쉽게 주문했어요. ^^

이틀만에 빨리 도착한 책!  과연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지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정말 가을의 노을을 연상케 했어요.

상상의 곤충한 마리의  나비가  팔랑팔랑  그려지고  아이들의 뛰어가는 모습도 저절로 상상됩니다.

노을, 노을은 캄캄한 밤이 오기전에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고는 해요.

그리고 나무 사이사이로 그림자를 만들기도 하지요.

꿈과 희망을 쫓는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온타리오 도서협회 선정> 최고의 그림책 TOP10의 저자 엘리 맥케이의 신작을 읽고 작은 꿈 하나 더 꿔보는건 어떨까요?

색색의 그림자 인형놀이를 하듯 어린아이가 되어보아요.

 

 

 

 

 

 

 

 

투명한듯 하면서 알록달록 브라운톤의 가을색상.

이 책은 저자 엘리 맥케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림책이에요.

 

* 아주 작은 곳에서도 마법 같은 일을 보여주셨던 우리 어머니께...

* 아주 작은 씨앗에서도 가능성을 찾아주셨던 우리 아버지께...

 

이 두가지를 언제나 염두에 둔다면  어른들도 분명 배울점이 있을 거에요.

생명이 꺼져가는 아주 작은 동물에게도 사랑 하나, 사랑 둘을 주며 관심을 보여주세요. 

내일은, 모레는 더더 낳은 건강상태를 되찾을지도 몰라요.

(애완동물 '햄스터'는 영은이네에게 작은 감동과 생활의 활력소를 주는 동물이에요. 책을 읽다보니 조금 동요도 되네요^^)

 

 

 

 

 

 

초등3학년이 되는 딸아이가 모처럼만에 책 한권을 읽어보시겠다며 엄마와 마주 앉았습니다.

글밥도 적은 이 책은 책을 펼치면 나타나는 입체그림과 다양한 명암에 감탄을 하게 되지요.

숲 속에서 그림자를 쫓는 아이들을 다시 쫓으며 무엇을 발견하게 되는지 함께 떠나보기로 해요.

 

지금 딸아이는 '코브라'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으로>

 

저녁 노을이 여름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일 때...

 그림자도 함께 놀러 나와요.

 

나비가 숲으로 한 마리, 두 마리 날아가며 세 명의 아이들은 그 그림자를 쫓아 움직입니다.

아이들이 쫓아가서 잡으려고 하면 휙 달아나고, 또 잡으려고 하면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

어느새 나무 틈 사이를 지나 나뭇잎 아래에 꼭꼭 숨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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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다가 나무에서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나무 틈에 숨어버린 그림자가 어느새 토끼 모양을 하고 있더라구요.

작은 바위와 풀이 모여서 그림자를 형성했네요.

또  몇개의 작은 버섯은 바위에 다람쥐 모습을 만들어내기도 하고요...

참 신기하지요?

이 모습이 신기해 자꾸만 가까이 들여다 봅니다.

재미없을것 같던 '그림자를 쫓는 아이들' 딸아이는 지금 그림자를 쫓는 걸까요?

어뭉은 제  또 하나의 '꿈'을 향해서 그림자를 쫓고 있답니다.

 

 

 

 

 

 

 

 

 

무언가 발견했던 누나의 말에 동생도 다가옵니다.

지나가는 바람이 그림자를 찾아냈어요.  그리고 또다시 재빠르게 달아나 버립니다.

토끼모양의 그림자를 바위를 껑충껑충 뛰어서 저 너머로 자꾸만 사라지려고 하네요.

 

 

 

 

 

 

여름의 끄트머리, 그리고 저녁노을빛 갈색톤의  다양한 명함톤이 자꾸만 이끌림 현상을 주네요.

그림자는 참 빠르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자꾸만 따라가지만 손에 잡힐 듯 말듯 잡히지 않아요.

숲속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는 작은 토끼는 어느새 여우나 사슴으로 그림자로 둔갑하기도 해요.

그리고 친구들은 숲속으로, 숲속으로 자꾸만 그림자를 쫓습니다.

정말로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지.....

그 끝이 궁금한건지 겁도없이 자꾸만 쫓아가네요......

 

 

 

 

 

 

 

 

 

숲 속의 좁은 길로 달아나는 그림자를 따라갔어요.

살금살금 살금살금

아이들의 주위에도 커다란 그림자 하나, 새 또는 사슴, 다람쥐의 그림자도 보입니다.

드디어 그림자를 잡았어요. 

잡았다!

처음 그림자를 쫓아 숲으로 향했을때보다 색의 톤이 더 현란하고 밝아졌습니다.

저녁노을이 최고에 다다랐나 봅니다.

분명 잡았다고 생각한 '그림자'는 이미 달아나고 없습니다.

재빠른 녀석!

 

 

 

 

 

 

 

 

 

그림자는 어느새 숲을 지나고 호수를 건너 또 다른 세상 속으로 마지막 남은 빛을 따라 가버렸습니다.

이제 그림책 속의 배경도 나무들은 짙은 색으로 칠해졌고 어둠이 내려오고 있었어요.

아이들의 눈앞에서 사라지고 만  그림자.

그리고...

숲 속에는 어둠이 내렸고 달도 나타났어요.

으아~~~~암,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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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캄캄해지고 어디론지 사라진 그림자는 온데간데 없지만 끝까지 쫓을수는 없어요.

이제 ​ 아이들은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오빠가 동생을 엎고 언니는 함께 거닐고 불빛이 있는 처음의 그 곳, '우리집'으로 돌아갑니다.

푸르스름한 아이들의 집, 각자의 침대에서 각자의 꿈을 꾸며 자는 아이들.

아이들은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혹시 저녁에 뒤쫓던 그림자를 다시 쫓고 있는건 아닐까요?

매일매일 아침해가 떠오르면 또 다시 '그림자'친구가 찾아옵니다.

오늘의 하루가 뭔가 아쉬웠다면 내일을 기약하며 더 나은 하루를 보내기로 해요.

어쩌면 글밥이 적은 <창장동화책> '그림자를 쫓는 아이들'은 어른들에게도 작은 여유를 가지라고 말을 해주는 책 같아요.

어뭉의 느낌은 그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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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잠에서 깬 소녀는 창가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딸아이의 그림자 놀이가 시작됩니다.

이건 '코브라'.....

그런데 잘 비치지 않네요?

"엄마, 자리를 옮겨요. 그림자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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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영어, 초등3~4학년군 영어책이에요.

내일이면 개학인데요, 어뭉이 책을 들여다보다가 '그림자놀이'를 하는 장면을 발견했지요.

​오른손, 왼손만으로 사슴, 토끼, 강아지, 코브라, 하마등을 연출할 수 있어요.

책 속에 비친 캥거루와 새, 그리고 강아지....

어떻게 연출한 걸까요?

우리도 한번 따라해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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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스마트폰 조명을 켜고 안방의 캄캄하게 연출해봅니다.

​첫 번째 그림자는 나비에요.  자세히 보면 독수리 같기도 한데 극구 나비라고 우깁니다. ㅎㅎㅎ

두 번째는 아리송한 그림자, 세 번재는 강아지, 네번째는 하마, 그 옆에서 남동생은 악어를 연출합니다.

매일 아침 해가 떠오르면 우리는 그림자 하나, 꿈 하나 다시  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아이들의 꿈의 그림자, 어뭉의 희망의 그림자 따라가 보면 어떨까요?

알록달록한 저녁 노을풍경을 색색의 그림자 인형을 보는듯한 흥미로움으로 이끈 아이들 창작동화 한 편.

어떠셨나요?

입체그림과 다양한 명암이 표현된 엘리멕케이의 도서.

멋진 동화를 읽으며 아름다운 꿈의 여행길이 즐거우셨기를 바라며 저 영은이맘도 늘 쫓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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