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인의 블로그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영어를 제법 따라하고 쓰고, 읽고, 문제를 풀고....

찍혀진 동영상을 보며 이제까지 접해보지 못한 <영어교재>라는 생각에  꼭 접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답니다.

아무에게나 운이 따르는건 아닌가 봅니다.

아픔 뒤에 더 성숙하듯, 저는 6개월전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올해 5월에 수술을 하게 되었죠.

그렇지만 아이들의 교육만큼은 손을 놓을수가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공부는 해야는데 <영어>부분에서만은 주눅 들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어의 가방끈이 짧은 엄마! 하지만 어떻게든 내 아이만큼은 잘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학교 입학하고서 *방과후 영어를 듣게 하였는데요,

난관에 부딪히는 시기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서 학습지 영어로 돌려야만 했고, 지금은 <<디딤돌>>과 함께

예습과 복습도 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벅찬 하루의 일정이지만  앞으로 넘 좋은 시간들이 기대됩니다.

한 권도 아닌, 무려 6권의 체험 교재!

<10월에 저와 아이에게로 온 최고의 체험이 될 것입니다. !^^)

파닉스 부터 reading, wrinting, listening, voca..까지 6권의 책을 받고 보니 입이  쩌억 벌어집니다.

영어의 기초가 되는 **파닉스 책은 유난히 조금 두꺼워 보이지요?

나머지 책을 천천히 살펴 보았지요.

reading 부분도 살짝 초등 1학년이 하기엔 어려워 보이고....

엄마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나머지는....엄마의 공부 같았습니다. ㅎㅎㅎ 

오늘 영은양과 함께 해 볼 마지막 체험책은 .....

21일만 따라하면 reading이 된다(1) 입니다.

책 속을 들여다보니 거의 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영어학습 시작한지 두달여째~

아직 영은양에겐 reading..... 안되는건 말이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가이드)부분이 없다면 엄마도 힘이 들기 때문이죠^^

앞으로 쭈~욱 공부해야할 과제이기 때문에 하루만으로 끝이 아닌...

phonics가 완성될 무렵이면 엄마도, 아이도 reading..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를 말이죠..

 21일만 따라하면 phonics가 된다(1)에서처럼 기적이 일어나주길 바라며...

영은양만의 사과나무에도 빨간 사과와 연두 사과의 스티커가 붙여지기를 기대도 해 봅니다.

동화책을 읽어가며, 다른 책들도 접하면서 아는 분이나,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합니다.

"이제 초등 1학년인데 어려운 것도 해야한다며 시키는게 맞는지,

아니면 하고싶은 부분만 해 주는게 맞는지요..?" 라고 말이죠.

역시, 아이가 부담스러워 한다면 하지 말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좋은 참고를 하려고 합니다.

참, 무지한 엄마네요. ㅎㅎㅎㅎ

책의 뒤에 <정답과 해설부분>이 있는줄도 모르고 무지하게 해석을 제 멋대로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시작을 하였길래 멋쩍은 표정으로 아이에게 설명도 해 봅니다.

ㅋㅋㅋ...제가 녹음한거지만 나중에 다시 듣고 어찌나 웃겼던지요.

그래도 뭐라하지 말아주세요. 제게는 큰 용기였거든요......^^

<day 1/엄마와 함께  내용 파악하기/9월 26일/시작시간 오후 6시 15분>

**그림과 함께 새 단어를 익혀도 볼 수 있습니다.

cheek란 단어가 생소하여 영단어 사전을 찾아보기도 했네요. ^^

그 외의 것들은 아이도 아는 단어라서...금방 이해를 하고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