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당신을 응원 하면서 이 책을 읽었고 이 책을 권했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파더십"이기에 아빠에게 먼저 권할 법도 하지만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책 표지만 봐도 눈이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 지는 것 같지요?

 내용을 읽다보면 옛생각에 눈물지어지고  현재 나의 모습도 살피게 되고  또 미래의 우리의 모습도 그려지게 된답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고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정말 뭘 몰랐던 시절. 궁금한 것은 모두 책에서 해결책을 찾고자 했었고 육아서 참 많이 사서 읽었지요. 이론과 현실은 참 많이 달랐구요.^^  그래도 육아서 참 많이 읽었고 제가 다 읽은 책을 남편 출퇴근할때 지하철에서 읽으라고 항시 가방에 꽂아 두었습니다. 왔다갔다 조는 날도 있지만 읽는 날도 있었겠지요? 그래서 차츰 좋아졌는지,, 둘째 낳았을 때 더 많이 육아에 참여하고 셋째 낳고선 육아의 달인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더 이성적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애쓰지요. 이런 것을 보며 느꼈습니다.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고 싶어도 몰라서도 못한다'는 것을요.

 

 결혼하기전 이런 부분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면 앎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살면서 참 많이 있었습니다. 엄마도 아빠도 항상 육아에 관심을 가지며 지금은 내 시간을 내 자녀와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빠들이나 엄마들에게 참 다양한 분야를 보여줍니다.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방법. 이런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할 때 내 아이의 미래가 이렇게 될 것이다 라는 큰 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시키는 일 하는 것 싫어하는 남자들을 배려 한 듯. ~하세요~해봅시다. 이런 어체가 사용되지 않는답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스쳐지나가듯 깨닿게 하는 것이지요. 책에 나오는 아빠부분을 엄마로 바꿔 읽는다면 자연스러운 마더십도 될 듯합니다.

 

 -오늘 품은 아버지의 꿈이 내일 자녀들의 운명이 된다.

 -돈을 버는 시간보다 아이들과 노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자. 당신과 아이 모두에게 행복이 찾아 올 것이다.

 -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그들의 엄마를 사랑하는 것이다.

 - 스칸디대기, 프렌디

 - 가족의 디스하모니: 아내들은 튕겨져 나가는 자식들이 안타깝고 노력하지 않는 남편이 원망스럽다. 남편들은 하늘 같은 서방님을 받들어 주지 않는 아내에게 불만이다. (정말 디스하모니다.)

 - 엄마: 밀모 뛰모 지모 주모 뛰밀모

    아빠: 독재자 왕 농담꾼 졸개 맹물

뭐 메모해준 말들과 생각나는 말들을 정리해 봤다.

 

 이제 남편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뭔가 달라지는 것을 기대하진 않는다. 기대가 무너지면 절망이 되니까.. 안 읽는 것 보단 낫겠지 하는 여유로움으로 그래도 뭔가 달라질것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