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항상 큰 소리로 훈계하고 안 되면 회초리까지 들면서 벌을 세우게 되지요.

하지만 엄마의 잔소리와 훈계에 반비례하게 아이들은 더 엄마를 힘들게만 합니다.

오죽하면 제 두 아이들은 엄마인 절 힘들게 할려고 태어났을까 할 정도로 제 에너지를 바닥이 나게 하지요.

우연한 기회에  <남자 아이는 다르게 가르쳐야 합니다.>란 영상을 보고 큰 쇼크를 먹었어요.

남자 아이를 키우면서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이 이해가 가고 공감이 되더라구요.

더 깊은 남자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엄마와 아들 모두 행복한 부자사이로 남고 싶었지요.

임영주 박사님의 <큰소리 내지 않고 우아하게 아들 키우기>란 책을 통해 이젠 남자아이에 대한

육아에 방향을 잡고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고 즐겁게 남자 아이들을 키울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 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을 만나게 되서 전 너무나 큰 행운을 얻은 것 같아요.

이 땅의 아들은 대부분 여자인 엄마에 의해서 양육되지요.

이 책은 수개월 동안 취재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얻은 남자아이 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맞아! 이건 우리집 이야기네. 어쩜 내 이야기를 해 놓는걸까'라고 맞장구 치면서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한 자리에 앉아 쑥 다 읽어버렸답니다.

남자아이는 바꾸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이 아들을 말 잘 듣는 아이로 개조하려 키우고 고유의 아들의 특성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틀어지고 멀어진다네요.

어떡하면 엄마가 아들을 잘 키울수 있을까요?

남자아이 다름을 인정을 시작으로 아들과 소통하는 법 그리고 멋지게 키워내기까지 각 목차가 너무 알차더라구요.

사례도 적절히 들어가 있어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한 비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냥 이해하기입니다.

말 잘 듣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 부모는 짧게 말하고 단호하게 힘있게 말해야 합니다.

엄마아빠가 일상 생활 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챙겨주는 모습과 진심으로 아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로 아들의 공감능력을 키워주야 합니다.

아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랑해주는 방법이 바로 경청과 적절한 추임새로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전 지금까지 아들을 키우면서 격려보다는 비난을 일삼고 아이의 기를 팍팍 죽이면서 살았더라구요.

하지만 저자는 강조합니다.

특히 아들은 인정과 격려를 먹고 자라야 한다구요.

아들에게 비난의 잣대는 뒤로 늦추고 제일 먼저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한다고 조언을 합니다.

또한 아이를 임신했을 때 태명을 담은 엄마아빠의 염원처럼

아이의 이름에 소망과 칭찬을 담아 부르는 방법도 아들 키우기 비법 중 하나랍니다.

아이의 장점가 꿈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이름 앞에 멋진 수식어를 붙여주세요.

아이는 이 과정에서 긍정적인 관심과 시선을 자주 받기에 더 건강하게 자란다고 하네요.

레고조립을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앞으로 레고조립을 좋아하는 레고박사님이란 긴 호칭으로

불러주어 자존감을 많이 높혀 주어야겠어요.

엄마의 잣대를 아들의 기준으로 바꾸어서 이해의 폭을 그려려니에서 그럴 수 있지로 바꾸어 여유롭게 키워야 한다네요.

느긋한 모성이 아들을 잘 키울수 있답니다.

엄마의 섬세함과 아빠의 절대적 도움으로 우리 아이 행복한 유아기 그리고 사춘기를 넘어

사회 구성원 그리고 한 집안의 훌륭한 가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