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첫 책입니다. 도서 내용은 출판사 서평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구요.

여기서는 책에 대한 뒷 이야기기나 할까 합니다..^^

 

<출간 배경>

1월에 다니던 출판사를 그만두고, 출판사를 시작하기 위해 이곳저곳 카페를 돌아다니던 중, 출판 관련 카페에서 운 좋게 이 책의 역자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역자가 번역을 해보고 싶다는 글을 카페에 올리셨고, 일단 만나보자하는 생각으로 연락해서 홍대 쪽에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대화를 하다보니 수더분한 인상과 번역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호주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관련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가 겨울에 한국으로 잠시 들어오셨답니다. 그러던 중 카페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 저를 만나게 됐답니다. 첫 미팅 중 국내에 의외로 환경 관련 책들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몇 권의 책을 소개해 주셨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하여 역자께 번역을 의뢰하게 되었답니다. 저 역시 지구온난화 문제에 관심이 많은 터라 지구온난화 관련 책이 판매가 좋지 않음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흔쾌히 출간에 동의했습니다.

 

<출간 진행 과정>

이 책의 원제는 <requiem for a species : 종(인류)를 위한 진혼곡>입니다. 일단 이 외서가 다른 출판사에 계약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에이전시(국내 출판사와 해외 출판사 간의 책 계약을 연결해주는 일을 합니다)에 국내 계약이 되어 있는지 확인한 결과 계약이 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하고, 계약 조건을 제시하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과 동시에 역자에게 번역 의뢰를 했구요. 학업 중에도 열심히 번역해서 4월말에 원고를 받았답니다. 번역 원고를 받은 후엔 이제 출판사에서 편집교정을 보게 되는데요. 보통은 두달 정도면 끝나는 교정이 사정상 4개월이나 지난 뒤에야 출간되었습니다..^^.. 기후 관련 책이라, 여름철에 출간하려고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금에서야 세상에 나오게 되었답니다..^^..

 

<출간 이후>

책이 나왔으니, 이제 독자에게 알리고 열심히 파는 일만 남았는데요. 열심히 만들었으니, 열심히 팔야야 겠죠. 나름 좋은 책이라..마음이 뿌듯..추천사를 써주신 기후변화센터 측에 고마움을 전하구요. 역자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무엇보다 감사하고 있답니다.

 

 

 

지구온난화, 누가지구를죽였는가,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