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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진짜 마음과 숨은 재능을 알아보는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아이 마음이 궁금해요>다.

실은 나는 아이의 마음뿐만이 아니라 길거리 지나다니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머릿속이 궁금했었다.

내 마음을 내가 다 알듯싶지만... 나는 순간순간 바뀌는 내 마음도 가장 궁금해서 남의 마음도 궁금해했다.

특히 인격의 형성이 시작되는 시기의 아이들의 마음이 궁금해서 이런 책들도 꽤 찾아 읽었더랬다.

어차피 인간의 지능은 특정 부분의 숫자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고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을 평소에 했었다.

다만 타고난 지능에서의 차이가 아니라 자라면서 형성되는 무엇이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생각을 어렴풋했었다.

알다가도 모를 아이 마음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는 김동철 박사의 21가지 심리검사!

<아이 마음이 궁금해요>는 그런 나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는 풀어주었고 내 아이를 바르게 기르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아이의 심리 안정과 더불어 다양한 생각을 하도록 두뇌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은...

주로 만 5~10세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딱 그 나이가 가장 중요한 시기란 내 생각과 일치해서 놀라웠다.

지능과 감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평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란 것을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나이에 어떤 부모를 만나 어떤 영향을 받는가에 따른 아이의 일생이 평생 좌지우지되겠다 싶었다.

내 경험에 비추어... 내 아이들을 보며... 한때의 교육과 관심이 평생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말이다.

돌아가서... 이 책 <아이 마음이 궁금해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책 두 권이 한 권인 셈이다.

저자가 실제 상담 시 활용하는 심리검사를 토대로 하여, 가정에서 약식으로 심리검사할 수 있도록 만든 테스트 북과...

내 아이의 대인관계부터 사회성, 창의성, 자아정체감, 소아우울증, 복합지능, 다중 지능, 정서지능, 호기심, 두뇌 유형, 집중도,

학습 욕구 및 능력과 함께 아이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심리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검사지가 망라되어 있다.

이 검사와 결과를 통해 부모는 아이의 마음 상태는 물론, 숨겨진 성향과 재능까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영재 커리큘럼에 활용되는 뇌 발달 프로그램인 ‘공간지각 프로그램’ 훈련지를 별책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한 마디로 내 아이의 모든 것... 말 그대로 내 아이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총망라되어 있는 책이다.

내 아이를 방임하지 않는 부모라면 어쩌면 필독서쯤은 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소감이 되겠다.

세상 참으로 좋아졌다. 내가 이런 보살핌을 받는 시대와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면... 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게 만들었다고 할까?

아무튼... 내 아이의 마음이 진실로 궁금하다면 책값 몇 푼 아끼지 말고 선뜻 구매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

내 아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내 아이의 미래와 부모의 자세에 대한 것을 자세히 알고 배우고 싶다면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