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도둑으로 착실히 한자를 알아가는 두녀석을 보면 이쁘다.

어찌나 열심히 보던지 학교에 갈때도 두녀석 가방에 항상 한자도둑을 넣어가곤한다.

빌려준 친구가 아직까지 주지않는다며 집에와서 투덜되기도한다.

이렇듯 우리아이에게는 너무나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아닐수 없다.

한자도둑 15권에서는 5금 200자 중에 120자를 배울수가 있다. 그것뿐아니라

기존에 나왔던 한자들까지 반복적으로 학습이 되기때문에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음과뜻은 확실히 알게되는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은 먼저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한시도 눈을 뗄수 없는 만화형식이라

엄청 반복해서 읽어도 질리지 않는것 같다. 그리고 급수에 따라 색깔을

달리했는데 파란색은 8~5금에 속하는 한자고 핑크색은 아직 배우지 않은

한자가 포함되어 만들어진 한자어를 풀이해서 한눈에 식별이 가능하다.

그밖에 다양한 특징들이 곳곳에 숨어있는데 도도의 한자자전에는 음훈, 부수,획순,활용단어까지

완벽하게 익힐수가 있고 바우의 만점 퀴즈도 재미있고 워크북으로 정리하면서 다시써본서

완벽하게 익힐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록으로 오는 한자낱말카드 40장 또한 너무 마음에 드는 부분중 하나이다.

아이들은 우선 재미있어야 책을 보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좋은책인것 같다.

아직 우리아이가 5급은 준비를 하고 있지 않지만 만화를 통해 눈에 익숙하게 봐두고

써보면 쉽게 배울수가 있으니까 한자에 대한 어려움이나 거부감없이 한자를

배우게 되는것 같다.

15권에서 도도일행 아이스나이트의 힘에 흡수돼 버린 아린을 구하기위해 대신 부여받은 힘으로

친구들을 공격하게 되고 사자왕 반레온이 대결을 선언하고 아루루는 도도를 위해

다시 반 레온의 앞에 서고 친구를 위해 앞장서는 아루루의 용기에 감동받은 반레온은 물러가고

어려움에 봉착하여 풀면 또다시 일이 터지는데...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스토리 내가 읽어도 재미있다.

기초부터 한자능력시험까지 한번에 공부할수 있는 보고 쓰고 풀고 즐기고의 한자 자동기억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한자도둑~ 앞으로 16권도 기대된다.

 

한자도둑15, 서울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