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일기

우리들과는 어떻게 보면 가까워 질수 없는 그들이 쓰는 일기는 어떤것일까?

나 역시도 아직 사장이라는 직책을 해보지 않아서 그들이 느끼는 책임을 느껴본적이 없다.

내가 본 사장들은 직원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을 본 버는 기계로만 이해하는 사람들만 보았다.

이 책을 보면서 과연 그들도 이랬을까?라는 생각이다.

저자는 자신의 회사를 경영하면서 그 일년의 생활을 책에 담았다

때로는 돈이 없어 자신의 아버지나 형에게 돈을 빌리고

때로는 직원을 자르기도 하면서 그떄의 생각을 이 책에 넣었다.

 

그들도 그들 나름의 고충이 있고 한번씩 들어본말이겠지만

사장들은 월급날이 그렇게 빨리 다가온다고 한다. 돈이 나가는 날은 누구보다 빨리 돌아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도 자신의 재무상황을 적어놓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임을 가진다고 한다.

너무나 현실적인 사장에 대한 일과 가정사가 들어 있어 진짜 사장들은 이렇게 하는구나

하루하루 압박감을 늒며 어떻게 해야 재무상황이 좋아질까?

어떻게 해야 더 돈을 벌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좋은 사장들이 직원과 함께 공생한다는 사장들이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들의 뱃속만 챙기고 오히려 직원들에게는 좋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 역시도 그런 사장밑에서 일을 했다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것보다

직원들의 사기를 내리고 그것을 빌미삼아 연봉계약을 대충하는 그런 사장밑에서 일을 하면서

나는 초반에는 너무나 좋았다 일을 할수 있는 것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열심히 일하는것에 비해 나의 급여는 너무나 작고 야근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웃기게도 이런 회사가 아직도 굴러가고 잘 굴러간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들만의 노력도 있고 그것을 위해 뛰어다니겠지만

그들에게 중요한것이 바로  직원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무엇이 정답은 없지만 사장못지 않게 직원들도 회사를 생각하고 자신의 회사를 위해 헌신한다는 것을 안다면

나쁜 사장들은 생기지 않지 않을가?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사장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장이라는 단어의 무게가 힘들고 괴롭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아주 작은 사업이라도 누군가를 데리고 일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다.

책에서 보았던 사장의 일은 혼자서 수십가지 일을 해야하고 밑의 직원들을 위해

모든것을 생각해야하는 슈퍼맨이었다. 지금도 우리들의 사장들은 자신과 자신의 회사

그리고 직원들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뒷모습이 어떻게 보면 우리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

여러분들의 사장님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