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평상시에 소방차를 보면 빨간색 소방차다 를 외치며 너무도좋아하네요

길을 가다가도 출동하는 소방차를 볼때면 눈을 떼지 못하고 항상 지켜보고

한참을 이야기 하곤 했어요.

그런 아이에게 이 소방차가 되었어란 책은 표지부터가 눈에 확 들어오게

많은 소방차 모형을 보여주고 있어요.

 

소방차를 무척 좋아하는 매트라는 아이가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몸이 소방차가 되었고 아이의 상상력이 여기서 돋보인다.

사이렌을 울리며 불끄는일, 사람을 구하는일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소방차에 소품의 갯수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임무를 완수하고 달리던중 어디선가 나는 맛난 냄새에 현실로 돌아와 식탁위의

팬케이크를 보며 맛있게 아침을 먹는답니다.

 

이책의 저자인 피터시스는 아이가 소방차를 좋아해서 모든 소방차 관련된

책을 읽어주다가 더 읽을 책이 없자 아이를 위해 직접 썼다고 해요.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부성과 함께 아이의 상상력을 더해서 쓴 이책은

소방관이 아닌 소방차가 되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했고 좋아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해서 결국 아이가 그 소방차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묘사한것이

공감이 많이 가는 대목이네요.

 

우리아이도 이책을 보고 자기도 소방차가되고 싶다고 혼자 머리속으로

상상을 하더라구요. ㅎㅎ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지적 호기심도

더불어 키워준 재미난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보니 아이가 보는모습을 담지 못했지만 항상 새책이

오면 함께 엄마와 읽는게 습관이 되어 아이와 새로운 추억하나를 또 마음

속에 담았답니다. (요녀석 크더니 꾀가 생겨 사진찍자하면 책들고 도망

다닌답니다. ㅡㅡ;)

 

아이가 좋아하는 소방차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재미난 책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