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을 입학하고 나서 미술활동이 좀더 다양해 졌어요

만들기도 이제 색칠을 넘어서 종이를 접고 오리고 만들고 여러가지를 활용하는데

어느날 종이 비행기를 접어와서 날리더니 색종이를 달라고 해서 그날 정말 많은 비행기를 접었네요. ㅎㅎ

그런 아이를 보며 종이접기가 손가락을 많이 쓰는 활동이다보니 뇌활동도 좋아지고 IQ EQ 발달에도 굉장히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6살이 되면 본격적으로 과외까지 받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었네요. 하지만 우리아이는 5살이다보니 아직은 배우는데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 엄마와 함께 재미난 놀이로 색종이를 접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책을 보게 되었어요.

 이책의 저자이신 하세련님은 유치원 교사를 하셨던 분이라 아이들이 어떤류의 종이접기를 좋아하는지를 꼭 짚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만 적당히 요약을 잘 해주셨어요.

 

 

 

책의 구성을 보면 종이접기책과 음악cd가 함께 있답니다.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음악을 들으며 종이접기를 한다..정말 간단한 생각인데도 못한 저보다 확실히  선생님이 한수 위시더라구요 ㅋㅋ

아이들이 즐겨 듣고 배우는 동요위주로 된 시디라서 종이접으면서도 귀도 함께 즐거워지겠더라구요.

종이접기는 단순하게 종이접어 무언가 만든다는것 보다는 기본적으로 색종이를 고르는 색깔구분의 단계인 기초부터 다짐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무엇을 접느냐에 따라 접는 사물에 대한 인지 및 상상력도 함께 길러지는거 같아요.

 저처럼 엄마표로 집에서 기초적인거 부터 볼수 있게끔 책을 펼치면 구성(듣기,부르기,보기,만지고 접기,생각하기) 을 나열해 주고 있어요.

 

 

 

구성과 함께 접기에 필요한 기본 재료와 도구들, 그리고 접기시 주의방법들을 일러주고 있어요.

보통은 색종이만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필요 도구들이 의외로 좀 있더라구요. 그리고 있으면 종이접기 시간이 더 즐거워 지겠어요. 거기에 입체감을 살릴수 있는 종이 구입법, 종이 접을때 힘조절을 해야하는 이유, 보관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와 꾸준히 하면 매일 재미난 시간이되겠어요.

그리고 종이접기는 아무래도 처음하면 쉬운게 아니기때문에 쉽게 따라하려면 연습이 필요해요 기호와 함께 삼각접기, 아이스크림, 문접기, 학접기, 꽃접기등 접기시 많이하는 방법들을 미리 추려서연습을 할수 있게 책 앞부분에 세심하게 적어준 부분도 눈에 띕니다

 

 

아이가 아직은 어리기도 하고 저 또한 미술 솜씨가?? 없는지라 미리 쉬운 병아리

접기부터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재미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했는데 아이와함께한 사진은 못올리는게 아쉬워요.

사진을 찍으려니 자기가 만든 작품 숨겨야한다고 들고 숨어버렸네요 ㅋ

 

목록도 동물, 곤충,식물, 농장, 하늘로 구분을 지어서 각각에 맞는 음악을 틀며

그에 해당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함께 접으면 정말 재미나겠어요.

이제 병아리 한번 해봤는데도 아이가 무척 흥미있어하구요. 엄마인 저도

재미나네요. 둘째가 있다보니 아이들을 재우고 먼저 밤에 만들어보고 그다음날

첫째와 함께 다시한번 시도해보는데 상상력과 재미가 함께해서

엄마와의 즐거운 미술놀이를 하며 미적 감수성 부분이 풍부해질거 같아요.

그리고 장마기간에 나가지 못하는 아이에게 지루해하지 않고

엄마와 함께 집에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시간도 되었답니다.

 

정말 오감 쑥쑥!! 재미나고 즐거운책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