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속상해하거나 남을 부러워하지 않을 테다.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방법, 이 책에서는 ‘9가지 의식’이라고 적혀 있는 그 비결을 알았기 때문이다. 남들과 비교해서 상위 1%에 속하기 위한 비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 안의 잠재력을 발휘해서 나만의 1%를 찾는 것, 내가 가장 행복하고 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내는 위치까지 이르는 방법. 상상만 해도 설레고 유쾌해진다.

 

 

첫 번째 의식은 ‘나 자신의 CEO가 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가진 돈은 없지만 내게는 매일 주어지는 24시간, 건강한 몸, 왕성한 호기심이 있다. 하지만 날마다 의미 있고 알차게 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먼저 자신부터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본문에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적혀 있다.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되물어보는 것. 기억해두어야겠다.

 

 

그 다음으로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 긍정적인 말을 활용하라는 조언이 눈에 들어왔다. 많은 사람들의 사례가 있어서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그리고 내 ‘강점을 키’우는 것.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장애물을 생각하지 말’고, ‘더 넓게 보라’

 

‘배는 항구에 있으면 늘 안전하지만, 항구에 머무르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한 에픽테투스의 말. 내 습관으로 이루어진 틀인 안전지대에서 나와서, 배움과 성장의 영역인 확장지대로 나오라는 것. 최근 내게는 벅차지만 그래도 해보아야겠다고 도전한 일이 떠올랐다. 그것도 습관을 박차고 나와서 새로운 상황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도 있지만 죽고 싶을 만큼은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확장지대가 ‘정신이 맑고 집중력이 높으며, 통찰력으로 가득 찬 경우가 많다’는 저자의 설명이 위로와 용기가 된다.

 

 

일곱 번째는 탄력성을 갖추는 것. ‘탄력성’은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났을 때, 스스로를 회복시키고 그 장애물을 잘 다루고 극복해내는 능력을 말한다. 여기서는 공자님의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인간이 만드는 가장 위대한 영광은 절대 추락하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

 

 

여덟 번째는 ‘선택, 정념, 일관성을 실천하’는 것이다. 마지막 아홉 번째는 ‘삶의 균형을 잡’는 것. 구체적인 방법 중에 협상 불가능한 것을 메모하는 예시가 있다. 직업, 인간관계, 건강, 재정, 흥미·창의성, 자기계발 이렇게 여러 영역을 나누어서 그 안에 각각 3-4개의 항목들이 있다. 균형 잡힌 생활을 위해 나도 이렇게 구체적으로 영역별로 짜보아야겠다.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방법으로 크게는 9가지. 작게는 많은 구체적인 방법들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실제 예시와 함께 적혀 있어서 이해하기가 참 수월했다. 우선 책에 적힌 대로 내게 힘을 주는 문장을 여기저기 붙이는 것부터 실천해 보아야겠다.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