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브릿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원맨밴드이다.

그의 노래를 접한것은 작년 친구의 컬러링이였는데 "Night and Day"라는 묘한 분위기의 곡이었다.

덕분에 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음반도 사고 호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진보라폰 CF를 보고  혹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배경음악은 에코브릿지의 Piano riding이라는 곡이었다.

재즈피아니스트 출신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중독성있는 이 곡 때문에 2집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에코브릿지가 2집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급기야 뮤직비디오를 공중파에서

보기도 했다. (재밌는 뮤직비디오다... 나얼이 나오는ㅋㅋ)

여기에다가  유투브에 올라간 빌리진 피아노 버전은 ...우와...최고였다.(다들한번보시길..^^ )

언제부턴가 사실 가요계에서 싱어송라이터를 찾기 힘들어진것 같다.

조용필,김민기,김창환,정태춘,조동진,김광석,하림,유재하,윤상.신해철,김현철,유영석...

현재 김동률,이적,유희열,서태지가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거 같다.

물론 밴드나 힙합쪽에는 더 있겠지만..

대부분 남의곡, 그것도 소위 잘나간다는 작곡가의 곡을 받고 자칭타칭 변신(?)을 하게되고,  

심지어 보이밴드중에는 남의곡을 받아 세션맨이 대신 녹음하는 경우도 있으니..

좋은 곡을 받아 잘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음악을 한다는 뮤지션 혹은 아티스트라면 적어도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볼 때

한 앨범을 자신의 자작곡으로 온전히 채울줄 아는 싱어송라이터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그런 의미에서 에코브릿지의 2집 역시 가요계에 다행이며

앞으로 그를 계속 보게되기를 희망한다.

에코브릿지, 싱어송라이터, ordina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