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책을 보자마자 펼쳐보고는 빨리 읽어달라고 아우성이에요

새로운 책이 보이면 언제나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해한답니다

이럴땐 열일 제쳐두고 용현이와 함께 책을 읽어야해요

한참 호기심 왕성한 4살이라서 외면하면 삐친답니다~~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는 아주 밝은 책이에요

그림도 밝고 내용도 아주 밝답니다

용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몸도 마음도 함께 달리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먼저 첫 페이지에 있는 일곱 요정들을 보면서 색을 알아맞히고 있네요

"빨강은 사각형.. 엄마 주황은 뭐에요?"

순간 저두 생각이 안나서 검색해봤어요..

사다리꼴이여서 얼른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ㅋㅋㅋ

 

보라색 남색까지 잘 알아맞히더니 초록색을 연두색이라고 해버렸어요^^

용현이가 봤을때 초록색이 밝아보였나봐요~

 

 

 

운동회가 열리는 날 만국기가 펄럭여요

얼마전 용현이 어린이집에서도 운동회를 했었답니다

그때 걸렸던 만국기를 이야기 해주면서 여기도 만국기가 있다고 하니까

"어디요?" "어디요?"

하면서 막 찾더라구요~~

 

 

 

1등을 가장 많이 하는 요정이 오늘의 우승자에요

우승선물은 구름자동차와 멋진 왕관이랍니다

 

 

 

운동회에서 빠질수 없는 달리기부터...

방귀 크게 뀌기

공룡 알 찾기

미로 탈출하기

큰 물고기 잡기

높이 매달리기

코딱지 멀리 던지기까지...

 

누가누가 1등을 해서 멋진 왕관과 구름 자동차를 받았을까요?

 

 

 

 

<<살펴보기>>

 

글씨의 색이 달라지는 거 보이시죠?

빨강색을 설명할땐 이렇게 글씨를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일곱까지 색깔이 나올때마다 이렇게 글씨의 색도 이렇게 바꿔주니까

훨씬 색깔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가 빠를 것 같아요 

 

 

 

용현이는 공룡 알도 찾아봤지만 공룡 알의 갯수도 열심히 세어보고

9개의 공룡 알이 있다면서 손가락을 펼쳐보이네요

 

책을 보는 내내 등장한 동물이나 사물들의 갯수를 수시로 세더라구요

요즘 수세기도 배우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미로 찾기도 아주 잘 할수 있어요

손가락으로 그어가면서 너무너무 잘 찾아요^^

초록빛이 정말 예쁜 장면이였는데 엄마가 얘기해주지 않아도 혼자서 손가락으로 그어가면서 길을 찾아요

 

 

 

 

드뎌 코딱지 멀리 뛰기~

개구리들이 요정들이 파서 던지는 코딱지를 받아 먹는 장면이 있어요

용현이가 무엇보다 흥미롭게 집중해서 봤던 부분이에요

코딱지 수시로 파기 달인이거든요..ㅠㅜ

 

책울 모두 읽고 난후...

 

 

 

아구.. 참 민망하게도 용현이의 독후활동입니다

코를 파서 입으로 넣는 시늉을 하고

 

 

냠냠 맛있다고 하면서 엄마를 보고 웃어주네요

지저분한 마무리였지만 용현이가 너무 재미나게 책을 읽은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한울림어린이, 일곱빛깔요정들의운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