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는 명화적인 아름다운 그림들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사람만이 아픔을 치유해주고 사랑하면서 사는 게 아닌 동물들도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살아가고

그런 동물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책 같아요

아이들이 읽어본다면 생명을 소중이 여기는 고운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깊은 산골 농장에 어미개 한마리가 새끼 강아지 세마리를 낳았어요

어느 날 사냥꾼이 농장에 찾아와서 새끼 강아지 한마리를 사갔는데 사냥꾼은 새끼 강아지를 사냥개로 키웠죠

훈련을 시작하고 강아지는 사냥을 나가도 될 만큼 많이 자라서 사냥꾼과 사냥을 하러 갔답니다

탕, 총소리와 함께 오리 한마리가 땅에 떨어졌고 총에 맞은 오리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근처 작은 섬으로 데려가서 사냥꾼의 집에서 몰래 가져온 빵으로 오리들의 허기를 달래주곤 했죠

그리고 사냥꾼이 오리를 물어 오라고 하면 배운대로 나뭇가지를 물어가곤했어요

사냥꾼이 사냥을 가르쳐줄때 항상 나뭇가지를 던졌었거든요

어느날 사냥꾼이 강아지가 빵울 물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뒤를 따라가게 되요

오리들을 보살펴 주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사냥꾼은 너무 부끄러웠어요

사냥꾼은 오리들을 모두 집으로 데려와 상처를 치료해주고 상처가 다 낫자 오리들을 모두 놓아주었답니다

 

용현이는 처음에 나쁜 사냥꾼이다고 하더니 책을 읽고 나서는 나쁜 사냥꾼이 다시 착해졌네? 하면서 날아가는 오리의 수를 세기 시작했어요

상처가 있는지도 확인하구요~

 

 

 

 

아이들에게 동물은 그저 친구죠

사냥꾼에게 총을 맞은 오리들이 용현이는 너무 안타까웠나봐요

나중에 붕대를 감아주고 치료를 해주는 모습에서 이제 금방 나을거라면서 오리들을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아픈 곳 하나하나 붕대가 감겨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안심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에게 동물은 사람들이 총으로 쏘거나 함부로 대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보사냥꾼과멋진사냥개, 현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