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이는 올해 5살이 되었고 개월수는 42개월입니다

숫자는 1-10까지 쓸수 있고 8과 9는 조금 어색하게 쓰는 정도에요

오늘은 수세기와 이전의 수, 다음의 수를 알아보았어요

 

 

1~10까지는 손가락 모양을 보고 수를 쓰는데  동생의 방해에도 집중 잘 하고 알맞게 잘 적었답니다
그리고 다음의 수도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세면서 열심히 잘 적었어요
아직 숫자가 큼지막하고 틀리는 부분도 조금은 있지만 용현이가 거부하지 않고 잘 따라와주더라구요

숫자쓰는게 재미있다면서요~

 

숫자를 알아서 쉬울줄 알았는데 아이들에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숫자를 하나하나 세어보고 맞게 쓰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나름 생각을 하고 다음의 수를 쓰고 이전의 수를 쓰는데 나중에는 여유까지 보이면서 숫자를 쓰네요

혹시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한두번 알려주니 아이들 스펀지처럼 흡수하는군요

 

 

 

학습의 방법을 여러가지 놀이로 풀어놓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로찾기 형식인데 처음엔 좀 고심을 하더니 엄마의 설명으로 나중에는 이해가 됬나봐요

다음에 나올 숫자에 먼저 동그라미를 치고 선을 그으라고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차근차근 선을 그으면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다시 선을 그으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1다음에 2, 2다음에 3.. 숫자의 순서를 정확이 알아가는 수업이었습니다

앞으로 연산하는 법을 열심히 함께 공부해야겠어요

오늘 함께한 기초를 바탕으로 다음시간에 할 덧셈이나 뺄셈은 좀더 쉬워질것 같아요~

 

 항상 아이의 학습을 도와줄때는 걱정이 앞서요

엄마가 하는 방법이 맞기는 하는지 혹시 욱하는 마음에 아이를 혼내지는 않으련지...

그래서 절대로 아이들 학습은 학습지 선생님이나 학원에 의존해야지.. 이런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아이가 흥미를 잃으면 안돼니까 무작정 강요하면서 문제를 풀게 할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수나 한글 모두 미루고만 있었는데 용현이가 재미를 느끼고 더 하고싶다고 말해주니까 엄마 마음이 흐믓하네요

엄마표 학습 가이드 노릇을 톡톡히 해주는 것 같아서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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