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랄라 공주풍을 좋아하는 7살 우리 딸이지만

분명 왕자 박물관 책을 좋아할 것 느낌이 들었어요.

엄마 욕심에는 이 책을 통하여 역사를 알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일러스트가 예뻐서 여자아이들도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공주인 딸들이 꿈에도 그리던 왕자를 만날라면 왕자가 어떤지 파악을 해야 될것 아닌고???

 

역시 책을 보자 마자 우리 큰 딸 또 한 자세로 저리 책을 읽으네요.

유치원에서 돌아와 겉옷도 걸지 못하고...

며칠동안 이 녀석이 책을 읽는것을 찍은건데.. 아침에도 읽고 저녁에도 읽고...

 

자..그럼 이 왕자 박물관이 어떤 책인지 한번 들여다볼께요.

이 책은 정조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즉, 꼬마 이산 왕자가 이 책의 주인공이되는거죠.^^ 어린 이산 왕자를 중심으로 왕자의 일상생활, 공부등에 대하여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 딸이 이 부분에 자기 사진을 꼭 넣어야 한다고 며칠동안 계속 말했는데 프린트가 안되어 사진을 못 오려 붙이고 있습니다.ㅠ.ㅠ




우리 딸이 읽으면서 너무나 먹고 싶어했던 왕자의 간식편!!!

그러더니 아침에 저보고 이제 조청을 준비해 달라고 합니다.

머리를 맑게 해서 공부를 잘 해야 한다고....

정말 조청을 먹여야 할까봐요^^





저희 아이가 관심있어했던 왕자의 의복입니다.

엄마가 같이 읽어주면서 이런 왕자의 옷은 다른 백성들은 이와 똑같이 입을 수 없다고 말해주었주었었는데 그 점이 궁금했나봐요. 이 책을 펼쳐볼때마다 물어보네요.

이 부분은 우리 딸이 한 10번 넘게 읽은 페이지에요.

'잠행하는 왕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왜 왕자가 잠행을 하는지 그 전 배경부터 쭈욱 얘기해주고 책을 함께 읽어보면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아까 위에 언급한 왕자의 의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왕자가 만약에 위에 왕자만의 의복을 입고 나갔더라면 잠행이 되었을까라는 얘기도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나서야 미복잠행을 하는 왕자의 의도를 이해한것 같았어요.

 

 

 

다음은 이 책을 읽으면서

7살 아이다운 순수한 면을 엿본 부분이랍니다.

책 내용중에 '산성이야기'가 있어요.

적을 막기위해 쌓은 산성을 읽다가 "삼년산성"을 보더니만

"삼년고개"와 같은 산성이냐고 묻네요.

그래서 그 아래에 있는 부분을 자~~~세~~~히 읽어보았드랬죠^^

 

마지막으로

역시나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나면

궁금해하는게 있죠. 그럼..우리나라에는 왕자가 있느냐???

그래서 이 책은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저도 영친왕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어요. 영친왕을 몰랐다기보다는 그 왕자의 이름이 영친왕이라는 것을 몰랐단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사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서 읽은것은 아니에요.

아이가 자주 꺼내보면서 페이지 한 장 한장 넘기며 아이가 관계된 것들을 정리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왕자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남자친구들도 이 책을 보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구요.

공주풍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도 일러스트가 너무 이뻐서 너무나 좋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