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신이 정체되어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면서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자신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니 뒤쳐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니 실상은 뒤쳐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몰론 개중에는 열심히 자기 계발을 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찾아 또는 더 나은 자신을 찾아 움직이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변화 대신 안정을 추구한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현재 나의 상태는 정체되어 있기에 뭔가 새로운 동기 부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손에 들어 온 책이 바로 이 “상어에게서 살아남기”란 책이다.

저자인 J.H.현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로 이주하여 열심히 공부하여 젊은 나이에 나름 성공한 직장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겪은 경험과 느끼고 얻은 바를 목표설정, 행동실천, 도전, 극복 4단계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다.

가난, 게으름, 돌발상황, 명확하지 못한 목표, 선의의 조언자 등 내가 살아가면서 성공이란 목표를 향해 갈 때 부딪치는 모든 것들을 상어라 명명하고 그 상어에 용감하게 맞설 것을 저자는 주문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으니 당장 목표에 대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책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보통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내용들이다. 알고 있으면서도 행하지 않고 미적거리면서 출발선에서 서성이며 출발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출발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통의 자기 계발서가 그러하듯 이 책 또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담겨 있진 않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잘못된 것을 조정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상어에게 맞서라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던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강렬한 흡입력은 없지만,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릴 내용들로 잔잔하게 글을 풀어 나가면서, 내용도 어렵지 않고 페이지 분량도 많지 않아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무리도 없어 보인다.

내가 읽기에 이 책은 거창하게 상어에게서 살아남는다던가 또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대답보다는 “내가 못할 일은 없으며,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당장 실행하는 실천력이 최고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다.

 

“할 수 없는 이유”를 생각하는 대신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라.”

 

작가의 TIP)

상어 떼에 굴복하지 않고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법

-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판단하라

-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과 동기를 개발하라

- 미래의 주도권을 쥐고 그것을 제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