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학창시절..

영어선생님을 좋아했고..

영어를 좋아했고..

그래서 이과생이였지만..수학과 과학보다는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영어를 전혀 쓸 일이 없는 직장을 다니면서... 영어에 대해 소원해졌고..

영어로 먹고 사는 사람들을 동경은 했지만.. 그래도 뭔가 더 잘해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면서 영어만큼은 학습이 아닌 자연스러운 언어로 즐기면서 익힐 수 있게 해주기 위해

어릴때부터 영어동화를 읽어주고 들려주면서 아이가 말문을 자연스럽게 열어주길 바랬답니다.

그렇지만.. 엄마가 말문을 쉽게 열지 않으니... 아이도 자연스럽게 열지를 않더군요..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이렇게 자연스럽게 발달을 해가야 한다는 것은 아는데..

말하기보다 읽기를 먼저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의 기존풍조때문에

한때는 갈등하면서 어떤게 정답인지 헷갈려하고 괴로워하던 적도 있습니다.

말하기가 먼저야..읽기가 먼저야..??

말하기가 먼저인 건 다들 아는데..왜 읽기에 그렇게 집착을 하지..??

정말 항상 고민스럽게 저를 괴롭히던 화두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이 고민에 대한 의문점이 풀렸답니다.

영어가 외국어인 EFL환경인 우리나라에서 입을 여는 말하는 영어를 하기 위해선 낭독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관점입니다.

예전에 읽기를 강조하던 시대에서 요즘은 조금씩 말하기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보이면서..

그를 위해 원어민선생님과의 수업. 영유를 보내는 것으로 해답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원어민과의 대화를 바로 시도하는 것은 훈련없이 바로 실전으로 투입되는 운동선수에 비유하면서

스피킹하면 원어민과의 회화수업을 먼저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깨고,

영어가 단지 외국어인 한국적 상황에서 '스피킹 기본기'를 먼저 쌓고, '원어민과의 회화'는 스피킹 기본기를 쌓고 난 후에

행하는 실전연습이다'라고 말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다른 엄마들이 원어민회화수업을 중요시하고 그걸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아이가 말할 준비도, 말할 내용도 없으면 아무리 원어민 교사가 좋다고 해도 아무 소용 없는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런 저의 생각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것 같더군요.

[영어낭독의 필요성]

1. 소리로 듣는 영어, 입 여는 영어가 중요하다.

2. 읽기 교육을 돕는데 필요하다.

3. 유창성을 높이는에 필요하다.

[영어낭독의 효과]

1. 두려움 극복, 자신감 회복

2. 스피킹 능력으로의 전이

3. 영어학습 전략의 예측

따라서 영어낭독이 왜 필요할까..?

영어가 외국어인 한국적상황 (EFL)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값싸고 손쉽게 바로 실현 가능한 훌륭한 영어학습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어낭독훈련을 통해서 한국에서의 영어말하기 교육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줍니다.

그럼 어떤 교재를 사용해서 연습을 해야하지..?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의문이 들었는데..

친절하게도 이 책에서는 영어낭독훈련에 대한 적합한 교재를 제새해 주고 있습니다.

1. 원어민이 책의 내용을 녹음한 오디오자료가 있는 책.

2. 대화체 문장의 비중이 최소한 20% 정도는 되는 책

3. 한 두명의 주인공이 번갈아 등장하마ㅕ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는 책

4.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책.

여기서 선별해준 책이 집에도 있는 지라.. 저도 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연습을 하면서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아이는 말문열기를 바라면서 저는 안하고 있으니...참으로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더군요.

점점 아이는 날아가는데.. 엄마인 저는 아직 거북이 걸음이니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서광이 비칩니다.

해외를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매일 꾸준히 연습을 하면..

어느정도 말문이 트일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기네요.

단.. 매일 꾸준히... 이런 자세가 기본 전제이긴 하겠지만..

이제 조금씩 시작하면서 이제 만5개월이 된 둘째가 4살이 될 때까지..

저의 말문도 열어보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아이와 같이 말문열기에 도전을 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