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뮤직의 이 CD를 받은 것은 벌써 일주일 전쯤 되나보다.
인터파크 음반의 이벤트는 가장 신뢰하는 이벤트 중의 하나라 내게 필요한 이벤트가 있으면 꼭 응모하게된다.
그런데 이번 <유아동요 베스트> 이벤트는 어쩐일인지 발표가 늦었다. 
그래서 사실 마음속으로는 포기하고 있었다.
몇일이 지나고 접속해서 포기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왠일~!
당첨된게 아닌가. 으흐흐

 CD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의 CD자켓이 3개 들어있다. 첫번째 CD는 여름분위기의 파란색, 두번째 CD는 가을 분위기의 단풍색, 세번째 CD는 봄느낌의 화사함이 담겨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CD가 제일 마음에 든다^^)

첫번째CD에는 드라마나 CF, 그리고 남자의 자격 등에 삽입된 동요들이 40곡이나 담겨있다. 첫번째 CD에서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12번 개구리 왕눈이그리고 13번 케로로 행진곡, 26번 날아라 슈퍼보드 등이다.

두번째 CD에도 CF나 웃찾사 등에 삽입된 노래들이 있지만 그런 노래보다는 전통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거나, 부모님들도 충분히 좋아할만한 노래들이 담겨있다.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는 40번 옹달샘, 17번 잘잘잘, 10번 머리어깨무릎발 등등이다. 내가 어릴때도 많이 들었던 노래들이 담겨있어 더없이 정겹다.

세번째 CD에는 클래식이 담겨있다. 클래식은 보통 시간이 길기때문인지 24곡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첫째아이 태교할때 많이 들었던 태교음악들이 담겨 있어서 듣기 편하다. 유아들을 대상으로한 클래식이기 때문에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런지 피곤하고 나른할때, 책 읽을때 틀어놓고 있으면 아주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되곤한다. 

우리집은 자동차로 움직이는 일이 자주 있다.
자동차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을 듣는데, 음악의 대부분은 최신가요다.
이제 갓 6살이 된 아이의 입에서 대중가요의 랩이나 노래가사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으며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이번 동요 CD를 얻게된 후에 차에서는 보통 동요를 듣게 됐다. 
CD가 도착된 순간부터 차에서 CD를 틀어줬더니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번 리뷰에서 사진을 올리지 못한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CD가 차에 있으니 사진을 찍지도 못하고, 가지러 가자니 너무 귀찮고.....
하지만 아이가 차에 타서 동요CD를 틀어달라고 할때마다 ’참 잘한 일이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차에서 계속계속 틀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