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열쇠, 종교
9·11 테러,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 등 최근 세계적인 분쟁 중에는 그 배경에 종교 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오랜 옛날부터 인류와 함께 한 종교는 현대에까지 사람들이 문화이자 신념으로 또 역사로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은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종교를 알아봅니다.
인터넷 사이트의 아바타, 테러리스트,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일요일의 기원, 상표 이름으로 쓰이는 비너스와 피로할 때 마시는 음료수 이름인 박카스 등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이야기 속에서 세계의 다양한 종교와 역사, 숨어 있는 의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느 특정 종교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교와 종교 문화와 관련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왜 자신이 믿지 않는 종교와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지, 각 종교의 교리를 넘어 종교의 의의와,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종교의 역사와 핵심 개념
이 책의 도입에서는 현재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그중 87명이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에 종교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세계에 가장 광범위하게 전파된 3대 종교인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불교는 물론, 종교가 생겨난 원인, 신화와의 관계, 동양 종교와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민족 종교 등을 소개합니다.
매우 복잡하고 어려우며 민감하기도 한 종교의 역사를 지은이네 반 친구들의 예를 통해, 또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종교 이야기, 재미있는 신화 이야기로 알기 쉽게 풀었습니다. 종교의 개념과 발생에서 시작해 각 종교의 역사와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어린이 세계 종교 입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