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왠지 으시시하고 무서운 이야기에 관심이 더 가는것 같아요.

그래서 선택해본 책이기도 한 이번 책은 수학문제들을 새롭고 재미있게 풀어볼수 있는 책이었네요.

살고 싶어? 그럼 이 문제를 풀어야 해!

목숨을 걸고 풀어야 하는 문제들은 어떤 문제들일지 매우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어요.

 

여러가지 흥미로운 상황속에서 위험요인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열심히 문제를 풀어야만 하지요.

한가지 소개해 보자면 필사의 피자 배달 이야기가 있네요.

9만원으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양의 피자를 늦지 않은 시간에 가져올수 있을까? 만약에 제대로 일을 해내지 못하면

잡지사에 무사히 출근할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은 현실이다.

이제 머리를 맡대고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요즘 스토리텔링 수학이 대세인 분위기에서 이 책처럼 스토리텔링 수학 문제를 제대로 만나기도 쉽지 않을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은 긴 문장에 주저하고 더 어렵게 느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애쓰게 된다.

이 책은 큰아이와 함께 정말 머리를 맡대고 함께 풀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물론 살짝살짝 힌트를 주면서 아이가 풀어내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 피자 문제도 둘이 힘을 합해서 충분히 풀수 있었다는것~ 그래서 만족감도 크고 책을 읽는 재미가 더 커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한 후에는 과연 우리의 방법이 맞았는지 비교해 볼수 있는 상세한 풀이도 있어서 유익하다.

한권의 책 속에는 다양한 수학원리를 만나볼수 있다.

방정식으로 문제풀기는 물론, 비와 비례를 이용해서 붕괴되는 건물에서 탈출하기, 기하학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파괴하기 등과 같은

다양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수학에 재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더 신나게 도전해볼 만하다.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 여러가지 문제 풀이 방법을 모색해 볼수 있고, 으시시한 상황속에서 한여름의 더위도 살짝 날려버릴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종이책, 세상에서제일무시무시한수학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