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고민들을 하게 되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이 처한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심각한 이야기들은 우리를 경악하게 만들고, 결코 한둘 아이들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들이라는 생각에 공감을 모으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만난 책 '도와 달라고 소리쳐!'  역시도 우리 아이들의 심각한 현실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용기를 주고자

나온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 폭력은 더이상 어느 한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서 대응해 나갈때 비로소 해결책이 보인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쩔수 없이 학교 폭력에 가담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한 누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때 용기를 내도록 만들어 줄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요.

 

하나의 방법이 모든 해결책이 될수는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지만 이런 책들을 통해 지속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좀더 나은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학교폭력을 아이들만의 문제로 나 몰라라 할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좀더 주위를 둘러보고 소외당하면서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이런 책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네요.

아이들 모두가 꼭 읽어보고 함께 생각하고 혹시라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다면 주위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달라고 말할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정말 의미있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네요. 

도와달라고소리쳐, 살림주니어, 살림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