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이 책은 한번쯤 멈추고 싶은 경영자를 위한, 즉 경영자 또는 리더의 삶을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한번쯤 쉬면서 자신의 인생과 일을 되돌아보게 해줄 수 있게 27가지 질문을 던지고 조언,대답하면서 도움을 줄수있게끔 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꼭 회사 또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일하는 리더,경영자들만을 위한 내용일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우리모두는 어디,어느곳에서나 리더가 될수있다. 가정 내에서는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로서의 리더,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구성원들을 이끄는 경영자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쉽 등, 소규모 모임에 있다 하더라도 충분히 우리는 언제어디서든 누군가를 이끌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또한 모두 해당되지 않더라도 지금이순간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충분히 공감이 될수있을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으며, 파트안에서는 다시 9가지의 질문을 던진다.

part 1.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한 질문

part 2. 삶의 속도를 늦춰주고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

part 3.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질문

질문들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본다면 꼭 경영자 또는 리더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령 질문들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당신을 지금과 같이 이끈 사건이나 계기는 무엇인가?',

'인생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일이 있는가?",

'인생에서 모험을 시도했던 시기는 언제인가?',

'당신에게 내일이 없다면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가?', '

항상 초심을 지니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할까?',

'힘든 상황속에서 견디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목표를 이루기위해 참아야할 것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지고, 우선 자신이 생각해보고 대답하며 메모를 할수있게끔 해놓아, 다음 장을 넘기기전에 혼자 잠시 생각을 곰곰히 해보며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 인생을 돌아보았을때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일이 있나요?

우리는 항상 앞만 보며 달려가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그리고 뒤를 되돌아볼라치면 시간낭비이며, 이미 지나간것에 대해 왜 후회하고 자책하느냐며 비난받기 일쑤이다. 하지만 현재는 과거의 거울이라는 말도 있고, 또한 어쩌면 우리가 과거에 잘못했던 일, 실수했던 일을 끄집어 내려고 한다면 자책하면서 자신의 결점을 보이게되고 수치스럽고 부끄럽다는 생각?때문에 아예 묻어버리거나 없던 일로 하려고 애쓰는것같다.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의 밭'을 열심히 가꾸라고 한다.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돌아보면서 후회했던 일들을 돌이켜보고, 비록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지않은 일이라도 무슨 일이든지간에 배움은 있다 생각하고 성찰해보라는 뜻이다.

# 어제보다 나은 주변사람들의 오늘을 위해 내가 한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나친다. 그러한 사람들을 "Consequential stranger"라고 한다. 직접 나와 관련성은 적지만 잠깐 마주치고 지나가는 그러한 인연들을 말한다. 한 사람의 성숙한 면을 보려면 그들이 평소에 우연히 대하는 사람들에게 보이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일상에서 지나치는 사람들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대하며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훨씬 나아질수 있다는 것이다.

# 삶을 하나의 놀이처럼 생각하고, 항상 배움과 탈학습속에 우리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말이 많이 와닿았다. 하나의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러한 편견은 곧 버리고, 또다시 새로운 배움과 비전,목표를 향해 자신을 계속 발전시키고 새롭게 창조시키는 삶.

# 기회는 언제 찾아오는 것일까?

우리는 일생에 기회는 몇 번 찾아온다, 등등 여러 말을 듣는다.하지만 정작 일상, 매일매일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산다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고 알차게 살수있을까? 기회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그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어갈수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도 있듯이 자신이 어떤 사소한 일이든, 중요한 일이든지간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하고 그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면 기회는 언제든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하나하나의 질문이 나를 한번더 되돌아보게하고 생각해볼수있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는 어떠한 인생을 살고있는가?

현실에 불평하거나, 또는 지금 이 현실에 너무 안주하며 살고있거나, 남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나의 삶만 불행하다거나, 더더욱 나은 삶이 있을텐데,하며 불만족하거나 하며 살고있지는 않았을까? 내가 정말 원하고 하고싶었던 꿈과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문득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준 이 책이 참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