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는 맛있는 것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집어 든 책...표지에서부터 군침이 돈다!!! (결론은 표지에 혹해서 읽게 됐다.)

사실 읽기 전까지 가이드북이란 느낌이 들어서 내용에는 흥미가 안 들었기에 결국 지하철에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읽었다.

그러나...가이드북의 역할뿐만 아니라 음식점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라든지 저자가 음식을 맛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덕분에 재미있게 일본 음식의 세계로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또 일본 음식에 대한 정보들이 쉬어가는 이야기에서 상세하게 알려주니 일본에서 무언가 먹고자 하는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음식점에 대한 후의 정보는(가게가 영업시간을 바꾸거나 없어졌다든지 하는)까날 님의 블로그에서 알 수 있다. http://kcanari.egloos.com/ 이 점이 맛집을 안내하는 책으로서 정말 실용적이고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 먹으러 가자!>를 읽고 나니 언젠가 일본에 가게 되면 이 책을 들고 이 책에 나오는 맛집 몇 곳 반드시 찾아가 보리라!!하는 다짐이 생겼다. 정말 그리될수 있다면 좋겠다...ㅠㅠ 이 책에선 간사이 지방에서 오사카, 교토, 고베 이렇게 세 지역의 맛집을 소개한다. 각 지역의 특징에 맞게 맛집을 간 것도 맘에 들고 각 지역마다 선호하는 음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일본의 혼자 식사하는 문화가 진심으로 부러웠다. 같이 먹는 것이 당연한 한국의 식문화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혼자서 먹는건 먹고싶어도 왠지 뻘쭘하게 느껴진다.....그리고 책에서도 느껴지는 일본의 음식에 대한 사랑!!! 정말 부럽다! 그래선지 일본엔 전통있는 음식점들이 많은걸까...그리고 맛집도 정말 다양한 것 같다. 정말 맛있는! 맛집을 찾아내기 위해 직접 체험하고 먹어본 저자의 노력 덕분에 언젠가 나도 일본의 정말! 맛있는 맛집에 가겠다는 꿈이 생긴다...아아...벌써부터 군침이 도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