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 명의 어른 One caring adult'  이 있으면 그 아이는 변한다고 한다.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 권영애 선생님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경우에 변하는지 자세하게 얘기해주고 있다.

 

전교에서 담임을 하기에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를 맡은 년도에 선생님의 이야기는 정말 눈물 없이는 읽을수가 없었다.

 

민영이가 권선생님의 반 아이로 정해지고, 처음에 선생님의 좌충우돌 이야기 .....

너무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지만 결국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버츄 프로젝트로, 같은반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과 권영애 선생님의 사랑으로 민영이가 변화되는 이야기는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하기에 너무도 충분한 이야기였다.

 

고학년 담임을 했을 때의 이야기들,

10년만에 1학년 담임을 처음 맡았을 때의 이야기,

학교에서 전교 꼴지를 맡았을 때의 이야기,

연수 받던 중 반 아이가 다쳐서 다시 학교로 급하게 돌아온 이야기,

학부모와의 오해로 마음고생했던 이야기.......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솔직하게 담겨져있다.

 

 

또한,

 

4녀 1남의 막내 동생을 먼저 하늘 나라로 떠나보내고, 다음 해에 친정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생활하셔야하는 생활들을 함께하고 지켜보면서 또 마음공부, 수련, 명상들을 공부하면서.....

 

존재에 대한 사랑, 내안의 나를 만난다는 것, 내안에 답이 있다는 것 등을 알게되고,

가르침보다 배움이 먼저, 배움보다 만남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실제로 삶에 실행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이 힐링이 되었고,

'정말 그렇지' 하면서 공감도 참 많이 한 책이다.

 

버츄 프로젝트 이야기가 책에 나오는데,

실제로 집에서 아이들과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어른들도 함께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자녀를 키울때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얘기하고 있다.

요즘의 아빠들은 점차 자녀교육에 함께 하고 있다.

참 감사한 일이다.

 

학습된 무기력의 이론을 설명하면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가 자존감이 높은 성인이 되었을때 주도적으로 스스로 원하는 삶을 일구어 간다.

엄마, 아빠가 자존감이 낮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것은 욕심이 아닐까 ?

 

엄마, 아빠가 바로 설때, 아이들은 그 삶을 보고 배운다.

 

예비 엄마, 아빠들, 현재의 엄마, 아빠들 또 선생님들게 이 책을 간절히 권하고 싶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