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행복한 놀이 선생님

진선아이

 

두 아들의 엄마인 저는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이자, 선생님, 친구가 되어 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인데요..

책도 열심히 읽어 주고, 아이들 학습에도 신경을 써 주고 있구요..

하지만 점점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아주는 것이더라구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어렵지 않고도 재미있게 놀아주는 방법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네요.

아이들이 심심하다고 할 때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영화나 TV를 틀어주고 있어요..밖에 나가도 아이들끼리 놀도록 두게 되구요.

하지만 이젠 미안한 마음을 갖거나 뭘 하고 놀아주나..하는 걱정을 안 해도 될 듯 합니다.

바로..<엄마는 행복한 놀이 선생님>이란 책을 만났거든요~^^

 

생태놀이 코디네이터 황경택님이 지은 이 책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놀이할 수 있는 놀이방법이 무려 100가지나 남겨 있어요.

 

특히 이 책에 소개된 놀이 방법은 자연과 친해지는 창의력 쑥쑥, 관찰력 쑥쑥, 감성쑥쑥 놀이들이랍니다.

특별한 준비물도 딱히 필요 없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네요.

 

1장의 집에서 하는 놀이 방법으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고,

2장의 공원에서 하는 놀이 방법으로 자연과 천천히 친해지고,

3장의 숲에서 하는 놀이 방법으로 자연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어요.

책 속 놀이 100가지만 제대로 할 줄 알아도 일년 내내 아이와 행복한 놀이를 즐길 수 있겠어요.

 

구체적인 놀이 방법이 그림과 설명으로 쉽게 따라하도록 나와 있고,

놀이 tip과 학습 tip이 있어서 좀 더 효율적인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요.

책을 보면서 아이가 직접 하고 싶은 놀이를 골라 보게 하면 더 좋겠네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책 속 놀이를 따라해 보았어요.

나무 흉내도 내어 보고, 종이 액자로 숲 속 전시회도 열어 보고,

자연물로 내 얼굴도 만들어 보고, 나무에도 매달려 보고....

자연 속에서 웃고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아~ 그래..이것이 훌륭한 놀이이자, 교육이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무조건 놀아야 한다는 말에 100% 동감합니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놀이를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또 성장하니까요~

아이들이 즐겁게 자연과 함께 놀 수 있도록 전 행복한 놀이 선생님이 되어 줄 거예요~

그럼 아이들도 덩달아 행복해 지겠지요.

이제 집에서나 밖에서나 이 책과 함께 하렵니다.^^

엄마는행복한놀이선생님, 진선아이, 황경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