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데코 라이프

침실 서재 거실... 계절벌 스위트홈 만들기

중앙m&b

 

나는 청소, 빨래, 설거지, 아이들 양육과 교육..기본적인 가정생활을 꾸려 나가는 데에도 힘이 부치는 주부이다.

모든 주부들의 로망인..예쁜 집 가꾸어 예쁘고 우아한 생활하기... 나도 여자이고 주부인데 왜 그런 로망이 없겠느냐마는..

사실 인테리어에까지 손을 뻗칠 체력이 모자랄 뿐더러, 그다지 인테리어에 대한 흥미도 없다.

데코..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것만 떠오른다.

그렇지만.. 예쁜 집 보면 부럽고 예쁜 소품보면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심리적, 경제적, 신체적인 여유가 따라 준다면 인테리어에 힘 써볼 의향이 있다.

 

그런 나에게 있어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를 얻는 유일한 길은 미용실이나 약국, 은행 같은 공공장소에서 여성잡지를 들춰보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젠 그나마 그것조차 안해도 될 것 같은....도움되는 책을 찾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계절에 따른 사랑스럽고 예쁜 공간을 만드는 데코법이 실린 바로 이 책,

<사계절 데코 라이프>이다.

표지에 보이는 인테리어 소품들에 심플함과 세련된 느낌이 절로 묻어 나온다.

아...어쩜 이렇게 갖고 싶은 소품들만 모아 놓았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만의 선입견일까...이 책의 저자는 여자일 거라는 생각을 했었지만...남자다.

미국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한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라는 남자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예쁜 공간 만큼이나 예쁜..멋진 남자다.

그래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마다 자꾸 이 책을 들여다 보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 담겨 있는 기본적인 데코법은...봄, 여름, 가을, 겨울..사계절이 변하듯...

자연스러운 자연의 변화를 집 안으로 들여오는 것이란다.

얼핏 듣기에는 쉬운 듯 어려운 방법처럼 들린다.

하지만 그건 괜한 기우일 뿐! 직접 책을 들여다 보면..따라하기 쉬운 데코법들이 가득이다.

물론 노력과 시간과 돈이 드는 것을 당연하다.

소품을 직접 만드는 방법, 공간을 꾸미는 방법이 구체적이고 상세한 사진들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재료 선택에서부터 활용법, 추천 샵까지...

몽땅 따라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럴려면 집에 있는 것들을 몽땅 버려야 하는데 말이다..^^

 

집 안 공간에 작은 변화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쉬운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따라해 보고 싶다.

가장 따라해 보고 싶었던 아트월 만들기..요건 아이들과 해도 좋을 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저렴하면서 멋스러운 인테리어 소품 건지러..언젠가 남대문 도깨비 시장에 들러 봐야겠다.

눈으로만 보아도 기분좋고 즐거운 책 속 스위트 홈이 마치 내 집인 것처럼 상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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