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연 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01.10

이 책은 제목에 적은 한줄이 다인 책이다.

비니니스센터 CEO의 성공기.

냉정하게 평하자면, 자기계발도서로 굳이 분류를 해야겠지만,

개인 에세이같은 - 지극히 개인적인 - 한 여성의 비니니스센터 사업성공기이다.

자기계발도서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많이 하게 되는데,

'두려워하지 마, 닥치면 다 해'는 이든비즈 비지니스센터 CEO의 성공기로 책을 읽는 독자를 고려하기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 위주(속된말로 잘난척이 느껴지는?) 라 다다는 읽는 내내 조금 불편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뭘하든 성공했을 사람, 뭘하든 악착같이 해냈을 성미의 사람이라는 느낌?

이든비즈는 서울 강남에 본사가 있는 오피스서비스업을 전문으로 하는 주식회사이다.

이 분야에서 여성이 발을 붙이기조차 쉽지 않은 일인데, 삶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무기로 지은이는 결국 성공했고,

그 성공기가 각 파트의 흐름에 따라 담겨있다.

용기있는 결단과 추진력에 비례하게 터지는 악재들, 사람믿길 좋아하는 작가가 실망했던

거래처 사장들의 이중성 등...

비지니스센터사업을 꾸려가면서 있었던 다사다난했던 일들을 비교적 상세하게 엿볼 수 있다.

다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평소 지은이-이든비즈 비지니스센터 CEO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이나,

이 업계가 어떤가 하는 에피소드가 궁금한 사람이 아니고는

강한 제목에 비해 내용이 좀 빈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일반인에겐 적용하기 힘든 내용, 그저 개인적인 사업성공기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의 감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

이 책을 읽은 다른 분들은 어땠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본래 내 포스팅하며서 타인의 포스팅을 검색하는 일 잘 없는데.. 서평하기 너무도 난감하여)

다다와는 달리 직장인추천도서라는 분들도 있으니,

궁금하면 한번 읽어보시라.

+해당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