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치아교정을 위해 간 치과에서 딸아이가 교정치료를 받고 나오는 동안 기다리면서 책꽂이에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책이 꽂혀 있길래 시간도 때울겸 읽었습니다. 와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주인공인 칸자키 시즈쿠가 아버지인 칸자키 유타카의 유언에따라 천재 젋은 와인 평론가인 토미네 잇세와 와인12사도를 찾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술도 별로 안 좋아하고 와인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이 만화는 저에게 와인을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더군요. 오는 길에 백화점에 들려 좀 싼 와인을 한병 사와서 조금 마셨습니다. 역시 쓰더군요. 와인은 포기하고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책을 발행된것까지 다 사모으고 발행되는 대로 사모으며 보고 있습니다. 신의 물방울 25권은 주인공 칸자키 유타카가 휴가를 떠나 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아버지 칸자키 유타카의 옛 친구인 하야마를 만나서 딸인 마리와 역시 주제인 와인을 통해 부녀지간을 화해시켜주고 아버지 칸자키 유타카와 하야마가 젊은 시절 마셨던 와인을 마시고 그 와인을 통해 불모지에 있던 늙은 매가 불사조로 변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하여 떠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기분좋게 돌아온 회사에서는 합병문제로 떠들썩하네요.합병 자리에 내놓을 스파클링 와인(저는 처음 들어보는 와인의 종류입니다.) 찾아야합니다. 독일에서 젝트라불이는 스파클링 와인을 찾아 합병식에 내놓았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성공을 했지만 합병은 무산이 되었습니다. 26권에는 다음 사도를 찾아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