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미디어 - 소원; 해주고 싶은 것들

변혜정 지음

 

 

- 소원; 해주고 싶은 것들 -

 

이 책을 접하기전... 저는 변혜정씨를 SBS 스타킹 <나는 엄마다> 방송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나서... 소원; 해주고 싶은 것들을 보고나니.. 더 마음이 찡!!  하네요...

저도 두딸에 엄마인지라... 넘 나약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면도 있는데..

변혜정씨는..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스타킹에 출연하신걸 보고.. 옆에 두루마리 휴지를 끼고 울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욤.

 

가수 은지원씨를 넘넘 좋아한다면서.. 노래도 부르던 그 모습..

힘겹게 부르면서... 정말 얼굴에 웃는 모습이 넘 이뻐보였답니다.

큰아들은.. 눈물을 가슴속으로 삵히고...  작은아들은..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울던모습...

변혜정씨가.. 남편에게 부탁의 말을하는데.. 어쩜.. 이리도 가슴이 져리던지....

책을 통해서도 그 여운이 남네요..

 

두 아들에게 전하는 50통의 편지에는.. 정말 손쉽게 할수있는 것 들이.. 그녀에겐 버겁게만 느껴진답니다.

정말 나중에라도 엄마를 그리워할 두아들을 위해서 이 책을 쓰신.. 그 강인함을

또한번 엄마라는 이름으로 묵직하게 느껴지네욤.

잘 알고있는 말이지만.. 지금에 충실하자... 현실에 충실하자...

누구든.. 이 말을 잘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잘 잊어버리는것도 현실인것 같아요...

 

* 일기에는... 하루일과를 정리하죠.... 이러이러 했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변혜정씨는.. 다른말로 해석을 하셨더라구요...

오늘은 이러했기에.. 내일은 이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이죠...

정말... 문구 하나에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달라지고.. 공감대가 형성이 되네요.

 

변혜정씨는... 힘든 투병생활이지만... 사랑하는 가족의 울타리를 희망으로 삶기에... 그 끈을 끝까지 놓기 싫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본인으로 인해서... 경제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넘 많이 힘든데.. 그래도.. 조금만 더 더... 같이 있고 싶다고 했던말들...

그녀를 통해서 희.노.애.락.. 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가족과 지인의 편지

 엄마 아빠 부르는 것만으로도 서글프고 죄송해지는 이름.
 
쾌유를 기원하며...... 사랑하는 딸 혜정아
혜정아!아빠 나이만큼은 꼭 건강한 몸으로 살아줘야 한다.

이건 네가 꼭 해야 할 부모에 대한 의무이다.넌 효녀이니 꼭 아빠의 당부를 지켜 주리라 확신하며 믿는다.

엄마와 아빠는 하는 끝 땅 끝만큼 널 사랑한다. 영원히... -아빠 엄마가 -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나긴 날들 속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엄마의 자리를 지켜줘서 정말 고마워.
할수만 있다면 당신 기억 속에서 고통스러웠던 날들은 비워내고 지금처럼 밝은 모습만 남겨 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을 다 적어 놓기에 글로는 부족하겠지만 하나만 알아줘.
영원히 당신 곁에서 재원이, 승원이와 함께 응원할게. 사랑해. - 사랑하는 당신의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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