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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로부터 나를, 가족을, 이웃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자연이 화가 났어요 입니다. 어린이 안전학교 상임이사 허억님의 글에 의하면 지난 35년동안 사망자가 100명이상 나온 자연재해가 모두 787건이었는데 ¼이 최근 5년동안 발생했다고해요..

올해 일본의 방사능 문제나 우마산 산사태를 보면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실감하게 되요.

자연이 화가 났어요는 지진, 지진해일, 황사, 화산, 태풍의 5가지 자연재해를 담고있고 부록에 방사능에 대한 설명이 짤막하게 있어요. 모두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자연재해여서 관심이 up~그리고 글과 그림을 어린이의 시각에 맞췄기 때문에 쉽고 재밌어요.

지진은일본에 사는 요코,

지진해일은 영국에 사는 케이트,

황사는 한국에 사는 하영이,

화산은 필리핀에 사는 파두아,

태풍은 한국에 사는 슬기.

자연이 화가 났어요는 5가지 자연재해를 편지형식으로 소개해줘요.

그렇기 때문에 경험담을 듣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생생한 느낌의 문체가 특징이에요.

옳고 그름을 떠나 아이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유도하는 부분,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모님과 함께해요 부분,

자연재해를 더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모님을 위한 이야기 부분이 있어서

난처함을 덜어주는 것 같아요. 내가 모르는 것을 아이가 물었을때 그림책을 참고하면서

바로바로 대답해줄수 있고 그동안 몰랐던 정보를 알수있다는 점이 좋아요.

갑자기 바닷물이 사라져버리기나 수십 마리의 고래 떼가 바닷가로 몰려오면 지진해일이 발생할수 있고 황사나 화산이 발생하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아야하고

태풍으로 바람이 세게불때 창문에 테이프나 젖은 신문을 X자 모양으로 붙여놓으면 덜 위험하다고 해요.

부모님을 위한 태풍 이야기에는 태풍이름에 관한 정보가 있어요.

이거 제가 고등학교때 배웠던건데 ^^ 아이한테 설명해주면 좋을것 같네요.

울아들은 자연이 화가 났어요 그림책을 읽어주니 그림을 보고 무셔워, 무셔워 해요.^^;

아직 자연재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자연재해 전과 후의 대처법을 몸에 익히고있으면

나중에 큰도움이 될것 같아 교육차원에서 함께 보려구요.

자연이 화가 났어요는 초등 저학년까지 흥미롭게 읽을수 있고

알고있으면 참! 유익한 정보를 담은 그림책이라 두고두고 함께 볼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