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돼지 창작 그림책15. - 환경이야기(물)

 맑은 하늘,이제 그만

 

<맑은 하늘,이제 그만>을 만나고는 다소 어두운 표지의 그림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안이쁜 그림책이라며 싫어하더라구요 ^^;;;

 

그러나...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아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꼭 읽어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 그런책...

우리 아이들....물한방울도 아끼는 그런 공주들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물부족.....남의일만은 아니잖아요..

우리가 마시는 물또한 아주 귀하고....또 아껴야 한다는거...책을 통해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맑은 하늘,이제 그만

 

대한민국의 여덟살 맑음이

콸콸 나오는 수돗물로 양치를 하고 있어요 ^^

우리에게는 아주 일상적인 일들...그러나 이 렇게 흘려 보내는 물한방울이 생명과도 같다는거...책을 보면서 느꼈답니다..

물절약 노력은 하는데 쉽지만은 않잖아요 ;;;

 

 

수돗물을 콸콸 틀어 놓고 설겆이를 하는 엄마~

비올듯한 날씨에도 물을 뿌리며 세차를 하는 아빠~

 

이렇게 물을 마음껏 사용하면 뭔가 개운하고 깔끔한 느낌...이거 나빠요 ^^;;;;

똑똑똑

물 떨어지는 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텔리비전을 보는 가족들 ....

 

 

사실 이렇게 까지 하는 가정은 없겠지만.....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많은걸 느끼게 해줄거 같아요..

우리 완이는 책 보는 내내 이러면 안된다며 설명을 하더라구요 ^^

 

아프리카 수단의 아리안..

오빠와 함께 가족이 먹을 물을 뜨러 3시간을 걸어서 가야한다네요..

이웃마을 아이들과 다툼도 있고..웅덩이의 물이 점점 더러워지는거 같지만,

이런 웅덩이라도 있는것이 감사한 일이라는.....

 

 

아프리카에서는 먹을물도 모자라기에 씻을물은 더더욱 부족한 , 기린의 오줌으로 씻으며 열을 식히곤 한다네요..

 

 

 

오염된 물을 마시고 병에 걸려 하늘나라로 간 친구...

물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 있는 부분이에요ㅜㅜ

이웃이 다투고 전쟁이 나고...사람의 목숨을 잃는거....

그 모든것이 오염된 물 때문만은 아니라는거....

 

아리안이 사는 동네에 비가 많이 내리기를 바라는 일기까지 쓰고..

또 비오는날....한방울의 비라도 받아서 아리안에게 보내주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

이런 마음...어른들도 알고 아끼는................몸소 실천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잔잔하게 뭔가 전하는 감동이 가득한 책....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결코 쉽지만은 않은 책이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진 책이라 어렵지도 않다는거...

 

 

여운이 참 많이 남는 그런 책인듯.....

 

아이들 보여주면서 어릴때부터 습관들이기 좋을거 같아요..

 

 

 

아프리카에서는 물부족으로 하루에 약 3,000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다고 해요..

물을 아껴쓰고 오염시키지 않으며,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