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꿈치에 티눈이 하나 생겼는데 가파른 산을 오를 때마다 얼마나 아픈지 모릅니다. 티눈 약을 아무리 발라도 없어질 생각도 하지 않네요. 티눈이 왜 생기는 걸까요? 뿌리를 뽑을 방법은 없을까요?

 

 

A. 티눈은 등산을 할 때 매우 성가신 존재일 뿐 아니라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고 재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부가 오랫동안 자극이나 마찰을 받게 되면 생기는 일종의 굳은 살로, 보행시 신발의 압박을 받으면 심한 통증이 옵니다. 티눈의 중심부에는 원추 모양의 투명한 심(core)이 있는데 이 심을 완전히 제거해야 티눈이 치유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불린 후 소독한 면도날 등으로 티눈을 잘라내고, 심이 있는 부분에 티눈 약을 3∼4 차례 이상 바르다보면 대부분의 심은 빠지게 됩니다. 2주 정도 이렇게 했는데도 심이 빠지지 않을 경우는 병원에 가서 심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티눈 심은 최고 1.5cm까지 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집에서 칼로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티눈은 꼭 끼는 신발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잘 맞는 등산화를 신고, 등산화와 발이 심하게 마찰되는 부분엔 깔창이나 티눈 쿠션 또는 반창고 등을 이용해 마찰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 참고하고있어요 티눈밴드도 샀는데 어떻게하면 빠질까요???

 

티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