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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00권 읽기 프로젝트3 | 10월10일~11월30일 


가을이 되면 책읽기의 계절이 왔다고들 한다.
하지만 실상... 책읽기 가장 좋은 계절은 구경다니고 떼지어 놀러다니기 딱 좋은 계절이 아니던가. 하물며 요즘처럼 단풍이 고웁게 물들기 시작할때쯤에는!

하지만 여행에 책이 빠지지 않듯이, 어디를 가든 책을 펴들기 좋은 때가 가을이니 이제 그런 이야기쯤은 그냥 참아주자.

이 신작 다섯권은 우연찮게도 관심을 갖고 보관함에 담고 있는 책들.
폴 오스터의 작품은 무의식적으로 담아놓고,  이누가미 일족이나 밤은 노래한다 역시 그 작가의 명성을 따라 의심없이 읽을 준비를 하게 되는 책이다.
무중력중후군과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세간의 호평이 떠돌고 떠돌아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들.

아, 정말 누가 저 다섯권을 내게 덥썩 안겨준다면 행복이 하늘을 찌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