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오카 세이고의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를 읽고 조금은 자극을 받아서 나 역시 하루에 한권을 읽고 평을 올리.....는 생각은 상상만으로도 내겐 버거운 일임을 알고 있기에 조금은 자유롭게 부담없이 그냥 그것을 지향점으로 두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책을 읽어보리라.. 결심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삐걱거리려고 한다. 소설책이라면 열심히 집중해서 하루에 한권 읽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인문서는 그냥 술렁술렁 책장을 넘기며 읽을수도없고. 특히나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있는 분야의 정책적인 방향제시를 하는 글을 모아놓은 책이어서 더 그렇다. 선거철이라 그런지 더 꼼꼼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중간에 슬금슬금 넘어가기도 하곤 하는데. 그래도 진짜 '진보'라는 개념에 대해 한번쯤은 꼭 짚고 넘어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리얼 진보'. 자유포스트에도 책정보 넣기가 되면 좋을 듯 한데.... 안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