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의 나라를 다녀오는 기분이다. 시험의 굴레나 스트레스도 없고 공부하라는 사람도 없고..
그곳에서는 공부가 어떤 의무나 다른 것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읽는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외우고 문제푸는 그런 교육이 아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공부는 많은 책을 읽고 그것을 재구성하고 이해하며 내 것을 만드는 것이다. 내 의견을 말할수 있는 교육이다. 우리는 ’논술’하면 굉장히 거창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핀란드 아이들은 학교에서 항상  이른바 날마다 ’논술’을 하는 셈이다. 에세이를 쓰는것이 공부이기때문이다. 선생님들은 그 글을 꼼꼼히 읽고 체크해준다. 어떻게 쓰면 더 좋은지 어떤 부분은 잘했는지.. 그러면서 아이들은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글쓰기 실력들 향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런 교육을 받았다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가 지금 힘들어한느 것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듯했다
 그렇지만 무조건 그들의 교육이 좋다고 따라할 수는 없다. 
우선 우리는 그들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여유로움을 찾기는 힘들다.우리만의 방법이 분명 있을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지금 고민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배워야 할 점들은 많이 있다. 나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학교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가장 부러웠다. 모두들 책을 읽으라고하면서 책을 읽는 방법, 선택하는 방법, 그것을 읽고 글을 어떻게 쓸지는 학교에서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냥 혼자 알아서 하라는 것은 책을 좋아하지 않게 만드는 원인이 아닐까? 
   우리나라는 부모가 해주어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 핀란드는 학교에서 많은 것들이 해결된다.그것도 부러운 점이다. 우리나라도 복지가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점차 나아지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