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물질, 수치>의 경제학에서 <인간, 행복, 만족>을 위한 경제학으로..

지금까지의 경제학의 주요 테마가 산업사회의 성장과 물질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수리적인 부문에 치우쳐 왔다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경제학의 버젼은 바로

2.0 한차원 높은, 우리 실생활에 조금더 밀접하고 친근하게 다가와야 한다는데

기본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과 행복 그리고 만족을 위한 버젼 업 된 경제학을 이 책에서는 기술하고 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돈, 문화, 투자, 권력, 행복, 여자, 조직, 세계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활용되는 경제학의 여러 단면들을 재밌으면서도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서 새로운 경제학의 재미와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경제학 분야에서 의미를 가지는 게임이론과 실험경제학의 기본적인 그늘을 벗어나

새로운 행위이론을 발전시키고, 소비자 심리와 같은 경제학 주변의 연관된 학문의

발전과 적용 수용을 통해 다양한 접근을 가능하게 되었다.

더불어 통계학이라는 수학적 방법론이라는 복잡한 모델과 분석방법을 통해서

경제학을 주변 생활과 연계시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심리학, 통계학적 분석 등이 이 책의 많은 경제현상을 조금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는 재미있고 많은 생활 경제학 이야기들이 담겨있지만, 그 중에서도 독자의

관심을 끄는 내용은 '경제학으로 들여다보는 축구' 이다.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을 만한 축구감독과 승률 향상, 축구심판이 공정한

판정을 내리게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3승점제가 경기결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흥미있는 내용들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접근한 내용들에 눈길이 먼저 미친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든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쉽게 접하던 분야의 이야기들이 경제학적 접근으로 조금은 믿음이라는 든든함을

띄면서도 색다른 관점적인 분석을 통해서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책이 바로 이 책

<이코노미 2.0>이란 생각이 든다. 경제학이라해서 어렵게만, 무겁게만 생각하던

사람들에게도 조금은 일상의 친숙한 내용들로 쉽게 눈길을 사로잡을만해 보인다.

일반 현상을 경제학적, 통계학적, 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자료와 논문들을

중심으로 엮어놓아 재미와 함께 구체적인 객관성까지도 담보할 수 있는것 같다.

자신의 관심분야, 일자리? 여성? 돈? 스포츠? 권력 혹은 세계사회??

한번쯤 관심을 갖았던, 혹은 이슈화 되었던 내용들이 경제학의 이름을 붙이고

우리 가까이 다가와 있다. 한차원 버젼 Up 된, 아니 조금더 친숙해진 경제학을

웃으며 만나본다. 여러 재밌는 주제들속에서 그보다 더 재밌는 경제학을 만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