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은의 문으로 들어와 금의 문으로 나가게 되리.

두 문 사이에는 많은 문들이 있고....." (P. 273)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이 있다. 분노, 두려움, 아픔, 행복....하지만 이

모든 것을을 두가지 감정으로 이야기 하자면 사랑과 두려움이라고 한다. 두려움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감정이고 사랑은 현재에 대한 감정이다. 지금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우리에게

남아있는 감정은 무엇일까? '후회'가 아닐까? 후회는 곧 두려움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희망이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그 상반되는 의미의 열쇠가 바로

사랑이라는 현재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자세에서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아름답게 나이든다는 것> 그것은 현실을 살아가는 자세를 담아내는 행복의 길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인생을 바라보는 참신한 시각, 현자들을 만나 삶을 살찌우고 새로운 인생을 열어

갈 이정표를 제시한다. 우리 삶의 후반부를 열어갈 여덟개의 문. 그 문을 통과하면서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이 담겨있다. 미지와의 만남을 담은 '은의 문'으로 들어와 능동적으로 초연

할 수 있는 법을 배우고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방법을 배우는 '금의 문'으로 나갈 수 있도

록 도와준다. 그 사이에 남아있는 문들을 지나오면서 인생의 2막에 담긴 새로운 시작의

의미들과 아름답게 나이들어 금의 문을 지날때 비로서 얻고 느낄 수있는 소중한 가치들을

배워가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각 문을 지날때마다 손과 발에 대한 깨달음을 담고 있다. 손과 발은 사랑, 창조,

감동과 변화를 상징한다. 손은 상호적인 관계를, 발은 이동과 균형을 담당한다.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이 책속에 담긴 시, 사진 그리고 상징과 비유는 우리가 새로운

시각과 두번째로 다가올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특별한 교훈과 경험을 선물해준다.

웰빙 시대, 웰 다잉의 시대 ... 어느것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는가?

이 두 단어가 서로 다른 말일까? 잘 살아야 잘 죽을 수 있는것이다. 나이들어 거칠고 변해

가는 손안에 들어있는 화려한 나비처럼, 우리 삶은 책에서 말하듯 그 나이에 맞게끔 여러

가지 문을 지나게 된다. 잘 사는것은 바로 그 나이에 그 단계에 맞게 문을 지나면서 깨달음

을 선물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은의문으로 들어가 금의 문으로 나올때쯤엔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 긍정적인 자세와

죽음에 대한 초연해지고 육신에 대해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그 전에 지금까지 살아온 살메 대한 고찰이 선결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새로운 인생의

문지방을 넘어 문으로 들어설때, 그리고 그 문을 나서는 순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찾고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인생의 각 단계, 문에서 찾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이 책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새로운 인생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 해주고픈 그런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