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과 비교되는 투자거장 존보글이 쓴 이 책은 제목만으로 내용을 판단하기에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금전적인 부의 축적이 성공한 인생이 아니니라 축적한 부를 통해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목차는 돈, 사업, 인생, 무엇이 충분한가로 총 4part로 나뉘어져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3part(파생금융상품의 불편한 진실, 성공경영의 자질과 요건, 성공한 인생)로 나눠보고 싶다.

 

우선 첫번째 part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2세기동안 미국은 농업경제에서 제조업경제를 거치고, 서비스경제를 지나, 지금은 금융경제가 지배적이 되었다. 1970년에 355개의 펀드들이 있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2001년 초에는 6126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 많은 펀드중 절반 정도(3165개)가 2008년 중반에 없어졌다고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예전보다 복잡해지고 판매수수료가 높아지는 파생금융상품들은 투자자보다 판매자 수익위주로 상품이 변화하기에 투자수익이 높지않고 판매자의 배만 불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번째 part에서는 그가 추구하는 위대한 조직을 건설하는 10개 규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조직의 혼을 돌보아라.

2. 종업원이라는 표현은 잊어라.

3. 기준과 가치를 높게 세우고, 끝까지 지켜라.

4. 가치를 끝없이 거듭 말하라.

5. 말보다 행동이다.

6. 지나친 관리를 삼가라.

7. 개인의 업적을 인정하라.

8. 충성은 주고받는 것임을 명심하라.

9.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라.

10. 계속 전진하라.

 

세번째 part에서는 행복을 결정하는 3요소의 조합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자율성. 우리 인생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2. 관계유지. 가족에 대한 사랑, 친구 및 동료와의 우정을 포함해서 우리가 만나는 온갖 계층의 사람들과 개방적 관계를 맺는 능력이다.

3. 능력발휘. 조물주가 부여한 재능과 자신이 개발한 역량을 힘껏 발휘하는 것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성공은 행복의 열쇠가 아니다. 행복이 성공의 열쇠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위에 언급된 행복결정 3요소로 자기 적성에 맞는 사업을 통해 성공한 인생을 맞이하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