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좋아하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랍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딱히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그간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에 약간 식상했던 아이들에게
조금 더 친숙함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는 책이네요.
이 책에서도 역시 첫째와 둘째는 말썽꾸러기에다 엄마말씀을 정말 듣지 않는
얄미운 녀석들이었네요.
야구공 대신 똥냄새가 나는 열매를 가지고 야구를 하다가
결국 집의 유리창을 깨고 말아요.
그래서 화가난 엄마가 돼지 삼형제를 모두 쫓아내게 되구요 .
인내심이 없는 무서운 엄마.
예전의 돼지 삼형제 엄마에 비해서 참을성이 적은 현대판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뭐~~ 그래서 결국 셋은 쫓겨나게 됩니다.
엄친아 셋째 돼지가지도 말이지요.
하지만 셋째 돼지는 끝까지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지요.
이 책에 나오는 늑대는요~ 좀 더 현실적으로 돼지의 집들을 파괴합니다.
사실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모든 집을 입김으로 날린다는 것에
피식 웃음이 나왔더랍니다.
사실적이지도 않고 말이지요.
요즘 아이들 같으면 당연히 그런 말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예를 들자면~"선생님, 나무가 입김으로 쓰러지나요? 거짓말 아니에요?"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이 책은 좀더 이성적이고 사실적으로 쓰여진듯합니다.
짚으로 만든 집은 입김으로 불어 날리지만
나무로 만든 집을 이렇게 부숴버립니다.
훨씬 현실적인 모사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첫재와 둘째는 결국 셋째의 집으로까지 도망을 하게 되지요.
늑대가 침입한 소식을 들은 엄마가 돼지들의 집으로 달려옵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셋째 돼지의 계책으로 엄마가 도착하기 전에 늑대를 몰아내지요~
마지막은 야구왕 돼지들 답게~~~
늑대를 홈런으로 날려보리고 엄마는 안전하게 돼지들에게 도착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독후활동을 했답니다.
일단 야구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에대해서 사전으로 찾아서 적어보았구요.
이 새상에 똥내가 나는 열매가 있을까 인터넷으로검색을 해서 알아보기도 했답니다.
그랬더니 열대열매 중에 두리안이라고 하는 열매가 그런 냄새가 난다고 알려주더라구요.
물론 우리나라에 은행도 그런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탁구라면 모를까 야구를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크기이기도 하지요~
두리안도 야구를 할만한 크기는 아닌듯하던데~.....
그리고 돼지 삼형제의 성격이 드러나게 그림으로 묘사해 보기로 했답니다.
그림으로도 한눈에 알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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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왕 돼지 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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