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학도서]어린 도시농부 소피

양장본

책이 전하는 내용만큼이나 책 사이즈도 눈에 띄는 그림책이다. 큼지막한 책 사이즈 덕분에 풍성하게 배우는 그림책.

책표지 그림에서부터 가슴이 뛰는 책이였다. 땅살림이 얼마나 귀한 것이고 소중한 것인지 알기에 아이랑 함께 꼭 읽고 싶었던 책이였다.

어른이 되어 농사를 전혀 모르다보니 잘 배운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부쩍 많아지는 요즘, 아이만큼은 꼭 흙살림을 배우게 하고 싶은 부모로써 읽은 책이다. 기대이상으로 풍성한 책이다. 어떻게 저자가 이렇게 풍성한 책을 만들었을지 너무나도 궁금해지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에게도 풍성한 경험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이 책도 챙겨읽도록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책뒷부분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보게 됩니다. 도시아이로 자라나는 아이에게 꼭 흙살림의 경험과 배움을 만나게 해주어야겠다고 다짐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배우는 착한 어린이로 자라날 아이들. 그 소중함을 만나는 책.

농사가 예술입니다. 쌈지농부 천호균

글귀가 아른거리는 책입니다.

채소의 여덟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즐겨먹는 채소들이 어느군에 속하는지도 분류해보는 시간을 즐거운 배움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채소들 그림이 매우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땅속까지 뿌리부분을 선명하게 묘사해주고 있는 책이다.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되며 자연관찰책보다도 훨씬 더 흥미롭게 편집되어 있답니다.

꽃 채소 경우는 어느 부분을 우리가 섭취하는지도 세밀화로 잘 표시해서 알려준다.

소피의 요리법도 만나보라. 요리법이 너무 간단해서 우리집 꼬맹이에게도 부탁해야겠네요.

농사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그러한 과정도 잘 전달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부러진 옥수수를 세우는 이야기도 전해준답니다.

가을이 주는 여러가지 의미들 중에 겨울을 준비하는 곤충까지 챙기는 세심함을 배우게 됩니다. 미처 알지 못하고 살아온 부분입니다.

겨울 맞이하는 준비도 전하는 책. 겨울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바쁘다는 것을 전합니다.그래서 소피가 할아버지를 도와야해요.

해야할 일 목록들도 만나게 됩니다.

오두막 창고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피의 연장들은 무엇인지도 만나게 됩니다.

생소한 용어로 다가서는만큼 책 마지막 부분에는 용어설명과 함께 관련된 용어가 실려있는 페이지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한 권을 읽고나서 떠오르는 건 이렇게 멋진 책을 만들수 있었다는 건 그만큼 경험이 차곡히 쌓여있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경험한 많고많은 경험들이 어울어져서 한 권으로 우리 아이들이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좋은 경험들이 쌓여갈 수 있도록 아이를 지도하여야겠다고 또 한번 다짐해보게 됩니다.

멋진 그림책. 농사는 예술입니다.

 

 

<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도서만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