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이 담긴 시선으로

​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한다.

고도원 지음

 

고도원의 아침편지으로 매일 아침을 여는 독자로써 이번에 출간된 새로운 책 < 혼이 담긴 시선으로>는 읽어보고싶은 책이였다. 오늘부터 지금부터, 자신있게 자신답게 살고 싶은 나를 위한 다짐을 만나게 된다. 혼을 담아야 비로소 제대로 보이고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귀담아 듣게 됩니다. 혼이 담긴 시선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인생을 향한 수많은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다고 전하는 책.

 

이 책은 여덟가지 시선을 말합니다. 첫번째 시선. 천천히 그러나 충만하게 .

탄력이 무언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탄력 있는 삶이란, 긴장과 쉼이 반복해서 공존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탄력있는 삶을 그려보게 됩니다. 누구나 천천히 걷다보면 고요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영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저자는 생각이 막힐 땐 걸어라고 전합니다. 걷는 명상에 대해 소개받게 됩니다. 여행을 가면 산책을 꼭 하게 되는데 안개가 낀 여행지의 아침산책은 뭐라 표현하기 힘들만큼 벅차오르게 맑아지는 기분을 얻게 됩니다. 복잡한 마음도 정리되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기게 되는데 아마도 저자가 말하는 걷기 명상이 준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도를 좀 더 깊이 경험해 보았기에 참을성과 기다림이 무언지 공감하면서 읽은 책이기도 하다. 삶의 짐이 무거운 분들께는 더더욱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만나게 되며, 치유의 물결도 경험하게 되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 시선. 사랑은 위험한 서커스다.

결혼생활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자신을 먼저 살펴보라는 글귀가 눈에 띄었다. 가장 현명한 답이 아닌가 싶다. 손가락이 상대를 향하기전에 나부터 돌아본다면 다툼도 없고 갈등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 저자의 결혼생활이야기도 만나게 된다. 혼돈의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는 먼저 현명하게 잘 대처한 분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며 길을 찾아보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다.

 

특히 명상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글이기도 하다. 하루하루의 삶이 명상이 되는 그러한 경지를 누려보고 싶어지는 책이기도 하다.

가장 좁은 의미의 기도와 더 큰 의미의 기도에 대해서도 전하고 있으며, 인도의 '나마스테'라는 인사의 의미가 인상깊었는데 그 의미는 ' 내 안에 있는 신이 당신 안에 있는 신에게 경배한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참 좋은 의미가 아닌가.

 

자연이 주는 엄청난 에너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이왕이면 숲이나, 나무들과 함께 거닐어 보면 좋을 듯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전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하면서 명상도 하면서 걷는 시간은 많은 의미들로 다가설 듯하다.

 

어떻게 살면서 나이를 먹느냐는 질문을 자꾸만 자신에게 던지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어떠한 방향으로 나이를 먹느냐는 우리가 어떠한 인생을 살아갔다는 흔적이 될테니 말이다. 매일같이 나만의 시간이 허락될때마다 읽었던 책이다. 추천하고픈 책이기도 하다.

결혼생활에 혼돈이 왔다거나 젊은 청춘들에게도 길이 되는 불빛이 될 듯하다. 퇴직하고 어떠한 인생을 계획할지 망설이시는 분들께도 추천하고픈 책이다. 무거운 짐으로 힘든 많은 분들에게도 분명 치유가 되는 길을 열어주는 책이 될 것입니다.

최고의 친구이며 치유이며 위로가 되어주는 책. 바로 그러한 책을 찾아헤매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