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도서로 최고중의 하나라고 손꼽고 싶은 도서를 만났다. 번역도서라 내용을 감안하면서 읽으면 된다. 국내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는 경쟁이라는 교육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며 그 아이들과 상담하는 사례들을 들어주면서 저자는 덕이 되는 좋은 상담내용들을 계속해서 독자들에게 전한다. 그 사례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곤 했던 책이다. 멋진 책이다. 연거푸 밑줄을 긋게 되는 책이다.

애장하는 도서가 될 것 같다. 자주 꺼내어 읽고 또 읽어가면서 길을 찾아가는 도서가 될 책이다. 부모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십대부모라면 더더욱 추천하고픈 도서이다. 아직 예비부모일지라도 유치과정 아이들을 두고 있는 부모일지라도 적극적으로 이 책을 권하고프다.

멋지게 성장한 아이들도 이 책을 출간한 저자의 상담자였고 그 아이들의 내면까지도 차곡히 잘 정리해주고 있으며 이 사회에 대해서도 되묻는 글귀들은 자꾸만 뇌리에 자리잡게 되는 책이였다.

 

기억하고 싶고 담아가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나도 많았던 책이다. 그 중에서 하나.

 

어린 시절에 누려야 할 보호 요인( 뚜렷한 성과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자유, 마음대로 놀 권리, 용기 있게 탐험할 자유, 충분한 휴식 시간 등) 들이 점점 사라지는 ...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안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부모가 너무 많다....

 

책 중에서.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삼삼오오 앉아서 때로는 혼자서라도 한번쯤은 생각해 본 문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놀이터에서 사라진 아이들, 아이들의 웃음소리. 점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사회의 모습이며 그 이면에는 청소년신경정신과가 우후죽순 상가에 들어서고 있는 아이러니한 모습도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의 외침을 듣는 부모가 되면 참 좋을 듯한데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부모인지,아이에게 말하는 부모인지도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이 책이 전해주는 목록들을 찬찬이 꼭 살펴보시길...알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차곡히 쌓여가는 저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은 몇십배 값진 울림이 될테니까요.저자의 책을 만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십대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세요.

 

 

<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도서만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