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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서]보물섬의 비밀

-검은턱수염의 정체-

창비 좋은어린이책수상작

유우석 장편동화 . 주성희 그림

용감한 두 아이를 만나는 여행.

우리 아이들도 호기심이 넘치고 모험심도 넘치는만큼 이 책이 주는 즐거운 여행에 기꺼이 함께 떠나는 독서여행이 될 것입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단숨에 앉은자리에서 깊이 빠져서 읽어갈 책입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틈틈이 읽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아이가 학교에 간 사이 이야기에 빠져서 단숨에 읽은 책입니다. 초등 중학년부터 추천하는 책입니다.

어려운 어휘때문에 읽다가 막히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빠져서 어느새 책장을 덮었으니까요.

지루한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던 이야기. 그저 흥미있는 이야기. 갑작스런 반전이 일어나는 사건도 일어나는 이야기.그래서 긴장되는 이야기. 안타까운 마음이 일어나는 이야기. 모두가 어울어지는 용감한 두 아이를 만나는 시간이 된답니다.

고고학자라는 할아버지, 염전 할아버지라는 인물들이 소개되면서 서서히 꽃섬에 대해 조금씩 저마다 그림들을 그려가는 여행이 시작된답니다. 주인공 친구와 현민이라는 친구는 보물을 찾아보고싶은 호기심에 꽃섬 여기저기를 탐험하게 된답니다. 언론에 알려진 꽃섬은 갑작스럽게 보물을 찾아드는 사람들로 분주하게 된답니다. 주인공 할머니는 꽃섬에서 식당을 하고 있답니다. 갑자기 사라진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할머니는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언제나 늘 부르는 노래가 있답니다. 무심코 스쳐지나간 그 노래가 이 사건을 해결해주는 실마리가 된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더 멋져보였답니다.

친절하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고고학자 할아버지. 주인공 친구는 이 고고학자 할아버지를 좋아했고 신뢰한답니다. 고고학자 할아버지가 마을에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고고학자 할아버지를 모두들 좋아한다고 합니다. 읽고 있는 저 또한 그렇게 고고학자 할아버지의 좋은 덕담을 밑줄치며 읽었으니까요.

고고학자 할아버지가 주인공 친구에게 건네는 덕담...

'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가지려고 욕심내면 안 돼. 땀 흘려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보람도 느끼는 거란다.'

주인공친구가 그려내는 고고학자 할아버지란, 꽃섬 구석구석을 알고 있는 할아버지였다.

물속까지도 구석구석 알고 있는 할아버지였다.

그리고 꽤 유명한 할아버지였다. 왜냐면 할아버지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 많았기 때문이다.

주인공 친구는 이러한 고고학자 할아버지를 믿고 신뢰하였다. 하지만 사건이 흐르면서 반전이 일어난다. 그건 놀라움이였다.

그 놀라움은 독자들만이 누리는 비밀이겠지요.

보물.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보물. 아이나 어른이나 할것없이 모두들 보물이라는 찾아헤맵니다.

우리나라의 보물이 도굴되고 외국에 있는 보물들이 지금도 많으며 돌려받고자 노력하는 분들 소식도 간간이 신문에서 만나게 됩니다.이 책에서는 도굴하고 외국으로 보물을 팔아버리는 인물들도 만나게 된답니다. 우리가 믿고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사건에서도 만나게 된답니다. 검은 턱수염의 정체가 밝혀진답니다. 용감한 아이들의 용기 덕분이였답니다.

안타까운건 그렇게 기다리던 주인공 할아버지의 소식이랍니다. 그리고 주인공 할아버지의 진짜 직업이겠지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친구의 심지깊은 마음 씀씀이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야기. 할머니를 위하는 주인공 친구의 마음이 이야기 속에서 고스란히 전해진답니다. 비록 기다린만큼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할아버지이지만 할머니에게 가르친 노래들은 의미깊은 노래였답니다. 늘 부르시던 노래 덕분에 보물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할머니가 부르시는 새로운 노래는 또 다른 실마리가 된답니다. 이야기는 마지막까지도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준답니다.

책두께는 중간정도이며 활자크기도 중간정도입니다. 페이지당 활자갯수도 많은 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우리 아이들 즐거운 독서세계로 초대받게 된답니다. 수상작이라 흥미롭게 읽은 책이였습니다. 역시 실망을 주지 않는 멋진 책이였답니다.

<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도서만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