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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의 '87년생 soul 싱어송 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 Laura Izibor.
우리나라 나이로 23... 다소 어린 나이지만 머랄까 굉장히 원숙한 느낌, 성숙한 느낌의 보컬에 놀랐다. 직접 곡을 만들었다니 대단한데다 피아노 실력과 가창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그녀의 보이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나이에 맞지 않는 연륜 이랄까 뭔가 범상치 않다는 게 바로 느껴질 정도...
사람들은 Laura Izibor가 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전체 분위기가 굉장히 미국적인 분위기라 Alicia Keys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비교하는데, 개인적으로 Alicia Keys보단 여러 모로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Laura Izibor 의 장래가 밝을 거란 예감이 든다 .
이번 Laura Izibor의 데뷔 앨범의 모든 곡들이 훌륭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내가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 [ Grey's Anatomy ] 에 삽입곡으로 나오던 Laura Izibor의 [ From My Heart to Yours ]는 정말 잔잔하고 듣기에 부담없이 훌륭하다.
이 곡은 드라마 삽입곡으로 인기를 얻음과 동시에 Billboard R&B/HipHop 싱글 차트에 오르면서 미국에서도 6월 16일 발매가 된 앨범이라니 세계적인 가수로 등극한 듯 싶다.
빌보드 차트는 자국 뮤지션의 압도적인 강세에도 Joss Stone, Leona Lewis, Duffy, Amy Winehouse, Estelle 등 영국 출신의 여성 soul 싱어들의 앨범이 판매량과 평가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Laura Izibor도 더욱 기대가 된다고 한다.
영화 [ The Nanny Diaries ] 의 엔딩곡이며 TV드라마 [ Ghost Whisperer] 에도 수록되었던 [ Shine ] ,영화 [ Step Up 2 ] 에서 흘러나왔던 [ Mmm ] , 후속싱글 [ Don't Stay ] 등 원숙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등 수록된 10곡이 모두 훌륭하다.
이번 여름은 Laura Izibor의 음반과 함께 할 것 같다...

로라이지보어, 소울, 알앤비, 팝, 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