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갈린지도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 하루속히 이산의 아픔도 두고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 아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래본다. 빨리 통일이 되어 마음놓고 고향을 오갈 수 있게 되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바랄 뿐이다. 두레실 할아버지와 같은 마음의 병이 없이 마음대로 가 흙도 밟아보고 갈대꽃도 한아름 꺾어 오면 얼마나 좋을까?

두레실 할아버지는 외롭고 쓸쓸하다. 물론 극진히 보살펴 드리고자 하는 아들과 손자가 있지만 늘 마음이 외롭다. 가끔 투정도 부리고 억지도 부려본다. 고향을 찾아 헤메다 길도 잃어 버린다. 우연히 알게 된 택배 기사의 도움으로 고향마을과 흡사하게 생긴 버들마을을 드나들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잊고 살아간다. 결국 그곳에서 알게 된 할머니와 재혼하고 택배 아저씨 달우를 아들 삼아 버들 마을로 이사한다.

참 세상은 아름답고 따뜻한 곳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전혀 알지 못했던 택배 기사는 어쩌면 그렇게 아들처럼 할아버지의 부름에 짜증없이 응할 수 있을까? 이 아저씨도 마음이 너무 외로웠던 탓일까?

점점 각박해가는 시대에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 같이 마음이 따뜻하다. 늘 바쁘지만 할아버지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아들과 며느리, 가끔 짜증나고 놀고 싶어 안달하지만 할아버지를 보살펴 드리는 손자 현수, 할아버지의 심부름을 맡아하는 택배 기사 달우, 버들 마을의 할머니 등 모두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읽고 참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 이 시간에도 북녁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이름모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서성이고 있을 것이다. 그 분들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잠시나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으면 한다. 하루속히 "두레실 쌩쌩 택배"차가 북한에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서 고향의 따뜻한 마음을 실어나를 수 있기를 빌어본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익혀주고 싶은 책이다. 책을 읽고 왜 남과 북이 나누어지게 되었는지 왜 마음놓고 갈 수 없는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얘기 나누어 보면 다가오는 6월이 참 의미있으리라 생각된다.

남과 북이 갈린지도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 하루속히 이산의 아픔도 두고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 아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래본다. 빨리 통일이 되어 마음놓고 고향을 오갈 수 있게 되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바랄 뿐이다. 두레실 할아버지와 같은 마음의 병이 없이 마음대로 가 흙도 밟아보고 갈대꽃도 한아름 꺾어 오면 얼마나 좋을까?

두레실 할아버지는 외롭고 쓸쓸하다. 물론 극진히 보살펴 드리고자 하는 아들과 손자가 있지만 늘 마음이 외롭다. 가끔 투정도 부리고 억지도 부려본다. 고향을 찾아 헤메다 길도 잃어 버린다. 우연히 알게 된 택배 기사의 도움으로 고향마을과 흡사하게 생긴 버들마을을 드나들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잊고 살아간다. 결국 그곳에서 알게 된 할머니와 재혼하고 택배 아저씨 달우를 아들 삼아 버들 마을로 이사한다.

참 세상은 아름답고 따뜻한 곳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전혀 알지 못했던 택배 기사는 어쩌면 그렇게 아들처럼 할아버지의 부름에 짜증없이 응할 수 있을까? 이 아저씨도 마음이 너무 외로웠던 탓일까?

점점 각박해가는 시대에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 같이 마음이 따뜻하다. 늘 바쁘지만 할아버지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아들과 며느리, 가끔 짜증나고 놀고 싶어 안달하지만 할아버지를 보살펴 드리는 손자 현수, 할아버지의 심부름을 맡아하는 택배 기사 달우, 버들 마을의 할머니 등 모두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읽고 참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 이 시간에도 북녁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이름모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서성이고 있을 것이다. 그 분들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잠시나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으면 한다. 하루속히 "두레실 쌩쌩 택배"차가 북한에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서 고향의 따뜻한 마음을 실어나를 수 있기를 빌어본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익혀주고 싶은 책이다. 책을 읽고 왜 남과 북이 나누어지게 되었는지 왜 마음놓고 갈 수 없는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얘기 나누어 보면 다가오는 6월이 참 의미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