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제시대에 해방된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한국의 경제사를 시대별 최고집권자인 대통령의 임기별로 다루고 있다

각각의 시대에 대통령이라는 직위에서 그들이 행한 경제적 노력들을 담고 있다

한국의 근현대사에  일반 상식정도의 지식밖에 없었던 나에게 이 책은 한국사회가 일제통치후 해방이 되면서 어떻게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루게 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역대 대통령들의 이미지는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그들의 부정적인 모습들은 정치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초대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는 이 책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들이 행한 과실로 인해 그들의 공적들까지 제대로 평기받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아마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대학시절 한국의 근현대사 강의를 들었지만 그 강의속에서도 역대 대통령들은 부정적인 모습뿐이었던 것 같다

 

그들이 정치적으로 과실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경제적 혜택은  분명 그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그들의 잘못을 비판하고 재판하는 것은 물른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들이 행한 잘못들도 인해 그들이 행한 업적들까지 매도해버리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내눈에 지금까지 부정적인 모습으로도 보였던 그들에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는 감사하다는 기분도 들었다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속에 분명 그들의 노력이 아주 많거나 아니면 조금이지만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른 모두가 다 그렇게 성공적인 정책을 펴지는 못했다

누군가는 앞선 이의 결실을 자기것으로 만들었고 또 누군가는 앞선이가 해놀은 것마저 지키지못했다

 

나는 이 책을 읽는내내 나의 무지함을 너무나도 여실하게 알수있었다

나의 선입견으로 인해 제대로 알려고도하지많고 비판했었다

하지만 누구나 잘 한 것만 있을 수는 없다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듯이 그들이 행한 공도 인정할 수 있게 된 점이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얻게된 것이었다

 

지금 내가 다 읽은 이 책은 아버지께서 읽고 계신다

한단락을 읽으실때마다 내게 이야기를 하시는 모습을 볼때면 이 한권의 책으로인해 아버지와 나의 대화가 더욱 윤택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서평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진 것은 아버지와의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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