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돌하기짝이 없는 꼬마를 알게된 것은 괘나 오래전 일이다

ㅎㅎ

 

일본만화라는 것도 원제가 "크레용 신짱"이라는 것도 안지가 크게 오래되지는 않았다

첨 이 요상하고 귀여운 꼬마를 만난것은

아마 아주 오래전 명절날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짱구는 못말려" 라는 표지를 보고 뭐 이런 책이 있나 했었다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한 짱구는 나를 짱구라는 아이의 팬으로 만들었다

짱구와 그의 유치원 친구들과 유치원 선생님

허영덩어리 엄마와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뭐한 아빠~

그리고 짱구의 애견 흰둥이

그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뒷부분에서 부터 나오는 짱구를 꼭 닮은 여동생 짱아도 ㅋㅋ

애니메이션도 있길래 봤다

ㅎㅎㅎ

역시 책만큼은 아니지만 재밌다

 

근데 이 책이 성인용이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용 애나메이션으로 분류해서 티브에서 그것도 지상파에서  방영하는 것을 나도 몇번인가 본적이 있어서 좀 이상하다 했었더랬다

다는 아니지만 부분부분 좀 과하다 싶은 장면도 있어서 의아했지만

뭐 에피소드마다 다르니까 ~~

 

내가 이 책을(시리즈가 많으니까 이책을 이라고 하는 편이 맞은 것이다) 읽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웃기위해서다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좋다

하지만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은 더 좋다

만화라고 별거 아닌 책이라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나를 내가 우울할때 나를 웃게해주는 짱구를 만나는 것이 매번 즐겁다

한권을 다 읽는데 30분도정도밖에 걸리지않지만 아믐껏 웃을 수 있는 책이다

 

다시 웃고 싶어질때면 나는 집에 있는 짱구 시리즈중에 한권을 꺼내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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