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꾸뻬씨 시리즈의 다섯번째 여행시리즈이다

한달전에 읽은 시간여행은 사실 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읽는 내내 애를 먹었다

다음에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 한번 더 읽어보기로 하고 이번에 새로나온 사랑여행을 읽어보기로했다

내용을 읽기 시작하니 이 책은 아직 클라라와 꾸뻬가 결혼전이다

이미 다른 시리즈에서 부부이고 학교에 다니는 꼬마 꾸뻬를 가진 클라라와 꾸뻬가 이책에서는 사랑의 위기를 맞고있었다

 

괘 오랜시간을 함께 살아온 두사람은 결혼을 원하는 클라라와 결혼이 부담스러운 꾸뻬의 생각의 차이로 인해 그들의 사랑은 여전함에도 이별을 생각하게된다

그러던 중 꾸뻬와 친하게 지낸던 유명한 박사가 클라라의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연구하던 "사랑의 묘약"과 비슷한 효능을 하는 약을 만들다가 그 결과물을 들고 사라져버린다

이 박사의 행방을 찾아내기 위해 클라라의 상사이자 그녀에게 생긴 새로운 연인의 부탁을 받아 이 제안을 받아들이므로써 꾸뻬씨의 사랑여행이 시작된다

 

여행중에 캄보디아의 호텔에서 마사지를 해주는 여성을 만나게되고 박사의 실험체가 되어 사랑에 빠지는 약을 먹게된다

클라라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던 꾸뻬는 클라라와는 전혀 다른 이 여성에게 사랑과 애정을 느낀다

자신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말은 전혀 통하지 않지만 답답함보다는 편안함을 느낀다

이 부분을 보면서 대화가 통한다는 것이 과연 사랑의 필요조건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당연히 다툴일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전적으로 자신에게 의지하는 상대방으로 인해 자신의 자존감 또한 높아질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박사를 찾는 여행중에 다시 클라라를 만나게 되고 박사가 꾸뻬에게 먹인 약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된다

약을 두고 싸우는 다툼속에 약이 든 트렁크를 손에 넣은 꾸뻬는 계곡으로 던져버린다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팬더곰들에게 생긴 문제와 사랑을 약물로 컨트롤 한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클라라와 재회도 생각했지만 결국 캄보디아에서 만난 여성과 그곳에 정착하고 보건소를 차리고 평안한 날을 보낸다

그렇다고 클라라와의 관계를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두사람 다 알고 있고 두 사람의 연인도 그점을 인정한다

 

   

꾸뻬씨의사랑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