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시작한 건 그냥 잠자기전에 편안하게 읽을만한 책을 찾다가 받은지는 괘 되었지만 읽지않고 그냥 책꽃이에 꽂아 둔 책이 눈에 띄었다

난 에세이류의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읽을때는 늘 뭔가가 남는 류의 책들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소설류도 에세이류도 지금까지 별로 읽지 않았었다

잠자기 전 침대에 기대어서 읽기 시작한 북카페여행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 책에서 저자가 읽고 있던 책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프랑스 여행중에 저자가 읽던 생땍쥐베리의 "우연한 여행자"를 읽었고

오랜만에 소설책도 읽었다

저자는 에쿠니 가오리의 팬이라고 했다

별 생각없이 에쿠니 가오리의 책들을 한권 두권 읽다보니 이제 괘 많은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들을 읽었다

물른 올해 나온 신작도 기대하며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은 내용은 별거 없다

그냥 저자가 살고 있는 독일의 북카페들과 저자가 여행중에 들린 프랑스와 그외 유롭 그리고 미국,일본까지 근사한 북카페에서 작은 시골마을의 소박한 북카페까지의 소개글~

물른 각각의 에피소드도 있고

각각의 북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디저트나 식사등도 조금씩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 느낌은~~

" 이 사람 참 즐거운 인생을 사는구나" 하는 부러움과 이 책속의 여인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내 현실의 아쉬움이었다

비참하다는 생각마저도 들었으니까~~

내가 살고 싶어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 존재하는구나~~

언제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ㅎㅎ

갈 수 없는 곳을 책으로나마 여행했고 내가 살고 싶었던 인생을 살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였다

 

북카페, 유럽의북카페, 구현정